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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al God Regressed to Level 2 Chapter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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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벨로 회귀한 무신 외전 1화>

외전 (1)

‘평화롭군.’

아크에서 지구로 다시 돌아온 지 세 달째.

성지한은 회귀 전의 백수 시절로 돌아간 듯 하염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는 소파에 몸을 기댄 채, 그간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강설영이 지구로 온 건 의외였지···.’

강상이 가장 아끼는 딸, 강설영.

귀환하자마자 다짜고짜 칼을 날렸던 그녀는 성지한에게 제압된 후, 자초지종을 들었지만.

-아··· 아버님께서 앞서 나가신 것이었군요.

-네. 그러니까 이번 건은 잊으시는 게···

-그래도 패배는 패배. 상공이 절 인정해 주실 때까지 계속 남겠습니다.

자신을 이긴 남자는 성지한이 유일하다며.

지구에 남아 인류의 용병으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 뭐야 용병도 있어?

-ㅇㅇ 골드쯤 되면 종종 쓰던데. 근데 종족이 인간이네?

-흠. 이쁘장한 게 별로 안 세 보이는데··· 인류 대표팀 슬롯에 넣기 아깝지 않나?

그리고 처음엔 강설영이 참전하는 걸 보며, 의구심을 지니던 인류 시청자들도.

-와 이번에도 용병이 캐리했네 ㅋㅋㅋ

-이 분 골드리그 수준이 아닌 거 같습니다만···

-그래서 더 개꿀 ㅋㅋㅋ

-이거 예전에 성지한 출전할 때 느낌 좀 나네 ㅋㅋ

그녀가 스페이스 리그 상대팀을 모두 깔아뭉개는 걸 보며, 어느새 열광하고 있는 상태였다.

물론.

-근데 강설영 용병으로 온 게 성지한 때문이라는데 사실임?

-ㄹㅇ? 왜?

-결혼 목적으로 왔다는데?

-결혼하면 인류로 귀화 가능? 그럼 ㅇㅈ

-ㅇㅈ은 뭔 ㅇㅈ이야 미친 놈들아 ㅡㅡ

-외계 인류에 성지한 님을 넘겨줄 순 없음여;

강설영의 목적이 성지한이란 게 알려진 이후부터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인류 자체는 초반의 걱정과는 다르게, 스페이스 리그를 순항 중이었다.

한편.

“···.”

=4경기, 승리했습니다!

=오, 이번 경기의 MVP는 윤세아 선수로군요!

=강설영 선수의 디펜스가 강하긴 했습니다만, 킬 수치는 윤세아 선수가 높았죠!

=사실 둘 중 누가 MVP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는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 승리로, 인류는 4연승을 질주합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성지한은 TV 속 해설자들의 샤우팅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 인류가 상대한 적은 골드 리그에서 2위를 달리던 최상위권의 종족.

그런 상대를 3:1로 이겼으니 기뻐할 법도 하건만.

‘전혀 감흥이 생기질 않네.’

인류의 승리나, 윤세아의 MVP.

예전이라면 마음속에서 기쁜 감정이 들었을 만한 소식이었지만.

현재의 그에게 이는, 아무런 자극이 되질 못 했다.

아니.

이런 것뿐만이 아니었다.

‘모든 감각이, 나에게 전혀 자극이 되질 못하고 있어.’

스윽.

성지한은 손을 부엌 쪽으로 폈다.

그러자.

두둥실···

그에게로 빠르게 날아오는 사과.

그는 사과를 잠시 굴리다가, 한입 와작 베어 물었지만.

‘맛은 느껴지는데, 자극이 되질 않네.’

미각이 사라진 건 아니다.

입 안에선 확실하게 단맛이 났다.

하지만 사람의 욕구를 채워 준다는 느낌이 나진 않았다.

모든 욕망이 사라진 것 같은 상태.

성지한은 자신의 몸을 살피며 미간을 미미하게 찌푸렸다.

‘미트라··· 그렇게 확신하던 이유가 있었나.’

빛의 권능, 백광을 통해 창조를 경험했던 성지한.

창조의 권능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귀환했었지만.

그때의 일은 아직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나도 모르게 백광을 다시 얻으려 할지도 모르겠군.’

어찌 보면, 현 상황은 마약 없이는 자극을 받지 못하는 마약 중독자와 흡사한 상태.

성지한은 미간을 찌푸렸다.

지금이야 참을 만하지만.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나간다면, 과연 계속 견뎌낼 수 있을까.

‘···.’

성지한의 표정이 깊게 가라앉을 무렵.

“와··· MVP 진짜 얼마 만이야!”

탁!

윤세아가 신난 얼굴로 거실에 걸어왔다.

“어 삼촌 내 경기 봤구나? 어때. 이번엔 설영 언니 확실히 이긴 거 같아?”

“활약상으로 보면 설영 씨가 전열을 막아 준 게 더 주요했던 것 같은데.”

“윽··· 그건 그렇지만. 내 딜량도 나름 주효했다고.”

“그건 인정하마.”

성지한이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자.

신난 기색이던 윤세아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 삼촌. 아직도 좀 그래?”

“뭐가?”

“무감각한 상태 말이야.”

“뭐 그대로지.”

미트라나 아크에 대해서는 다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현 상태에 대해선 가족들도 어느 정돈 알고 있었다.

“으. 사실, 처음엔 고백 거절하려고 그러는 건가 싶었는데···.”

“야. 누가 고백 거절하려고 그런 이유를 대냐?”

“그, 그렇긴 하지만 말이야. 지금 배틀넷에 관리자는 삼촌밖에 없다며? 배틀넷을 제패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갑자기 무감각 상태라고 하니까···.”

흑백의 관리자가 모두 사라진 현 세계에서.

유일한 관리자로 남은 성지한이 무감각 상태 때문에 저렇게 무기력증에 빠졌다니.

솔직히 쉽게 믿기는 힘들긴 했겠지.

“삼촌. 계속 이렇게 지내면 상태 더 나빠지지 않을까? 뭔가 리프레쉬가 필요하지 않아?”

“리프레쉬라···.”

지금 상태에서 뭘 한들, 환기가 될까.

성지한이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자.

짝!

윤세아가 손뼉을 쳤다.

“아. 그래. 이거 어때?”

그러면서 그녀가 허공을 이리저리 터치하자.

지이이잉···.

성지한의 눈앞에 화면 하나가 떠올랐다.

“뭔데 이건?”

그의 물음에, 윤세아는 떠오른 화면을 툭툭 가리켰다.

“이거? 윤세아 살리기야.”

***

“···널 살려?”

인류의 랭킹 1위.

그 누구보다도 팔팔한 윤세아를 보고 성지한이 어이없다는 듯 반문했다.

“요즘 무신의 탑에서, 화제인 스테이지가 있거든?”

윤세아가 화면을 가리켰다.

[···환자분, 사망하셨습니다.]

거기엔 의사가 사망선고를 하는 장면이 재생되고 있었다.

스으윽.

그러고 의사가 들춘 사망자의 얼굴은.

칼자국이 나 있고, 초췌한 몰골로 만신창이 상태긴 했지만.

확실히 윤세아였다.

‘···이건, 저번 생에서 세아의 최후인데.’

성지한의 기억 속에서 낙인처럼 박혀 있는 윤세아의 마지막 모습.

이 일만큼은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 않았던가.

헌데 이게 무신의 탑에서 재생된다니···?

성지한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 모습이 화제라고? 그럼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 스테이지를 플레이한단 거야?”

“응. 층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게 뜰 확률이 높대. 그리고···.”

화면 재생을 멈췄던 윤세아가 다시 터치하자.

-아니. 뭐야. 내가 왜 시체로 여기 있어? 아··· 이게 그 ‘윤세아’맵이라구요? 와. 진짜 나네.

-이거 혹시 공략법 있어요? 네? 1분 뒤에 게임 종료된다구요? 아니 왜?

-윤세아가 사망했습니다···라고 하면서 게임 종료라니. 세아야 일어나 봐!

화면 속에서, 플레이어로 참가한 윤세아가 움직이며 자신의 시체를 흔들고 있었다.

하나 그녀의 노력도 잠시.

[윤세아가 사망했습니다.]

[미션에 실패합니다.]

[게임이 종료됩니다.]

[무신의 탑을 1일간 도전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메시지가 주르륵 나열되며 화면이 어두워졌다.

-아··· 뭐야. 장난해? 이렇게 끝나는 거야 진짜?

어두운 화면에서 윤세아만 홀로 어이없다는 듯 이야기했지만.

게임은 이미 종료된 후였다.

“진짜 어이없지 않아? 이러고 끝난다니까?”

“···이 스테이지에 대해 좀 자세히 말해 볼래?”

“오. 관심 보이네?”

귀환 후 무표정한 상태로 늘어져 있던 성지한이 처음으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자.

윤세아는 기꺼워하며 말을 시작했다.

“통칭 ‘윤세아 살리기’ 스테이지. 삼촌도 보다시피, 저 시체 확인하고 1분 뒤에 무조건 게임 오버가 되는 함정 스테이지야. 무신의 탑 200층 이상부터 랜덤하게 튀어나온다는데, 도전 층수가 올라갈수록 이 스테이지가 나오는 빈도도 올라간대.”

“흠···.”

“요즘 그래서 대체 윤세아가 누구냐면서 외계인들한테도 화제라니까?”

그러면서 배틀튜브 화면을 띄우는 윤세아.

거기엔 최신 화제 키워드로 윤세아가 당당히 올라와 있었다.

아무래도 무신의 탑을 통해 능력을 키우는 건 외계의 존재들도 똑같으니까.

‘오히려 무신의 탑 고층엔 외계의 플레이어들이 먼저 도달했을 테니, 이 스테이지도 더 먼저 접했겠군.’

[윤세아 살리기 스테이지를 접한 외계 플레이어 반응 모음]

같은 배틀튜브 영상까지 보일 정도니까.

성지한은 배틀튜브 영상 목록을 묵묵히 바라보다가, 두 눈에 이채를 띄었다.

“그런데, 이 스테이지를 다루는 영상··· 아무리 과거라도 세 달 전 꺼까지군.”

“응. 삼촌 돌아오고 나서부터 생긴 거 같아.”

“내가 귀환 전엔 없었다고···.”

귀환 전이면, 미트라와 한참 싸울 때인데.

성지한은 화면을 보다 예전의 일을 떠올렸다.

-당신은 예전에 시간의 감옥에 들어서며 보았던 광경을 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망각은 쉽지 않았고. 마음속에선 저 과거를 뒤바꾸고 싶다는 소망이 생겨났죠.

-저 행성은 그런 당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무대입니다. 저기서 마음껏 원하는 바를 이루십시오.

강상의 무림제국과 더불어.

창조의 권능으로 부활했던 회귀 전의 세상.

‘분명 강상의 행성은 남겨두었지만 회귀 전의 세계는 재봉인했는데···.’

재봉인된 1회차의 세계가 설마 무신의 탑 안에 들어가 있는 건가?

그리고 그게 스테이지 화 되어서, 탑을 등반하는 플레이어에게 함정 게임 취급 받고 있고?

‘이건 직접 확인해 봐야겠군.’

스으윽.

소파와 한 몸이던 성지한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자.

윤세아가 두 눈을 휘둥그레 떴다.

“오 삼촌··· 2주 만에 일어나는 거야!”

“그걸 세고 있었냐?”

“당연하지! 이거 진작 보여 줄 걸 그랬네. 헤헤.”

“윤세아 살리기··· 이거 좀 신경이 쓰이긴 하네. 내가 한번 점검하고 올게.”

“어. 가능하면 없애 주면 좋고. 요즘 외계인들한테서 욕먹고 있거든.”

그럴 만했다. 저 스테이지만 나오면 무신의 탑 등반이 하루 날아가는 셈이니까.

시체인 윤세아도 덩달아 욕먹는 건가.

성지한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 금방 정리하고 오마.”

툭. 툭툭.

성지한이 허공을 몇 번 터치하자.

번쩍···!

그의 몸이 금방 푸른 빛에 잠겨 사라졌다.

‘삼촌이 나섰으니 금방 고쳐지겠지?’

세상에서 이제 유일한 관리자가 된 성지한.

절대자인 그가 나서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었으니.

윤세아는 이번 문제도 눈 깜짝할 사이에 해결될 거라고 낙관했다.

“그럼 기다리는 동안 배틀튜브나 볼까··· 응?”

외계인들이 자기를 욕하는 리액션 모음집을 틀려던 윤세아는.

[청색의 관리자 ‘성지한’이 배틀튜브를 시작합니다.]

성지한이 방송을 틀었다는 알람을 보고는 두 눈을 크게 떴다.

‘엥? 삼촌이 왜 갑자기 배틀튜브를 틀었지?’

스테이지 수정하려고 간 거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배틀튜브를 튼 윤세아는.

[···환자분, 사망하셨습니다.]

화면 속에서 ‘윤세아 살리기’ 스테이지의 스타트 장면이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어?”

1분간 우두커니 서 있던 성지한이.

[미션에 실패합니다.]

[게임이 종료됩니다.]

[무신의 탑을 1일간 도전할 수 없습니다.]

미션 실패로 스테이지를 마무리하는 것까지 재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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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al God Regressed to Level 2

Martial God Regressed to Level 2

2레벨로 회귀한 무신, The God of War Who Regressed Level 2, The Martial God who Regressed Back to Level 2
Score 9
Status: Ongoing Type: Author: ,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NO. 4212. ‘Humanity’ was defeated in the relegation war.] [The obliteration of mankind begins.] After the last survivors on Earth failed the final mission and perished, he was given a chance to return to the ‘first entry point’ before the world was doomed to end. -I, Sejin Yoon, have decided to live as a Japanese from this point forward! –From now on, please call me Ryuhei Ito. As soon as he opened his eyes, the first thing he heard was the news of his brother-in-law’s betrayal, the “current king of swords” in Korea. “…that’s it, I’ll take care of this bastard first!” Watch the relentless steps of the Korean martial artist, Seong Ji-han, who will save the future from destruction and achieve peace with his thorough planning for a thorough revenge! [M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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