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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mancer Academy’s Genius Summoner Chapter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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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화

거대 언데드를 일격에 소멸시킨 뒤, 모제는 다시 바위에 벌러덩 누워서 만사 피곤한 표정을 지었다·

“모제 형제님! 제 말 안 들리세요?”

리리넷이 목소리를 높였다·

“레테 성녀님이···!”

“괜한 짓을 했어·”

바위에 누운 채 권태로운 얼굴로 그렇게 말한 그가 오른손을 들어 하늘의 태양을 가리켰다·

“그 에이션트 언데드는 내가 낚고 있었거든· 내버려뒀으면 나한테 왔을 거야·”

뭔 소리야·

리리넷이 이맛살을 좁혔다·

“아무튼, 레테 성녀님이 부르시니까 이만 일어나셔서-”

“태양을·”

그는 눈이 부시지도 않은지 태양을 똑바로 올려다보며 자신의 오른손으로 쥐는 시늉을 했다·

“만지고 싶네·”

‘···아오, 진짜!’

에프넬 소속이 아닌 외부 훈련생 출신들은 다 이 모양 이 꼴이었다·

에프넬 출신 학생들도 정신이 나간 부분이야 동일하지만, 이들은 도저히 말이 안 통하고 통제도 되질 않는다·

“이상한 짓 하려고 하지 말고 캠프로 복귀하시죠, 형제님·”

“이상한 짓 한 적 없어·”

잡아떼는 모제의 모습에 웃고 있는 리리넷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인간이라면 적어도 염치라는 게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몇 주 전에 저 인간 때문에 개고생한 것만 생각하면 손발이 다 떨렸다·

“펜타모니엄의 결계를 부수셨잖아요! 그저 심심하단 이유로!”

“아·”

절대 성벽이라 불리며 암흑연합 최고 수준임을 자랑하던 펜타모니엄의 결계·

주위가 온통 망자의 영역이고 언데드들이 호시탐탐 펜타모니엄에 들어오려 하기 때문에, 펜타모니엄의 결계 기술은 극도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것을·

“손 한번 댔다고 깨질 줄은 몰랐어·”

모제가 부숴 버린 것이다·

그때는 펜타모니엄에 최고 비상령이 떨어지고, 온갖 네크로맨서들과 무장한 학자들이 다 튀어나오고, 심지어 주둔하고 있던 키젠의 까마귀까지 나타나 룬 리그고 뭐고 전쟁 일보직전이었다·

그때 레테가 나서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사태는 최악으로 치달을 뻔했다·

이 남자는 도저히 종잡을 수 없다·

“이 손·”

그가 천천히 제 손을 들여다보다가 비릿하게 웃었다·

“나한텐 축복이 아니야·”

“예· 예· 그러시겠죠·”

내가 그걸 가지고 있었으면 세상을 정복했겠다·

리리넷은 그런 생각을 하며 입술을 삐쭉였다·

-어어어어!

-키이이이이이이!

그때 한층 물러나 있던 주위의 언데드들이 살벌한 비명을 토해냈다· 언데드를 까맣게 잊고 있던 리리넷이 흠칫하며 물러섰다·

바위에 누워 있던 모제가 무표정한 얼굴로 한마디 했다·

“시끄러워·”

리리넷은 일순 소름이 쭉 끼쳤다·

‘뭔가 했어·’

에프넬 3학년 상급생인 그녀조차 알 수 있는 건, 모제가 파리 쫓듯 팔을 휘적거린 동작을 취했다는 것 정도·

그런데·

촤아아아아아!

주위에 빼곡하게 많던 수많은 언데드들이 먼지처럼 사라져 버렸다· 리리넷은 동공을 흔들며 그를 돌아보았다·

‘대체 정체가 뭔데? 이 인간은·’

스으·

손을 내린 그가 이내 피곤한 표정을 지으며 반대쪽 손으로 눈을 비비적거리는 시늉을 하더니 바위에서 훌쩍 내려왔다·

“간다·”

“어, 어디로요?”

툭·

그가 오른손의 손날로 바위를 내려치자, 바위 안에서 갑자기 쏴아아아아! 소리와 함께 물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보통의 물이 아니라 신성이 담긴 성수였다·

“그 바위에 꼭 붙어 있으면 살 수 있을 거야·”

“네, 네?”

그가 휘척휘척 다가오더니 리리넷이 타고 온 병아리 신수에 대뜸 올라타 머리를 쓰다듬었다·

리리넷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던 신수의 눈동자가 반짝이더니, 이내 파라락 날갯질을 하며 날아올랐다·

‘통제권을 빼앗겼어!’

리리넷의 입이 벌어졌다·

아무리 신수학이 전공은 아니지만 저 인간이 머리 좀 쓰다듬은 것으로 신수의 컨트롤을 빼앗기다니· 신수에 올라탄 모제가 말했다·

“잔소리꾼이 없는 곳으로 갈거야· 레테에게는 집합에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해줘·”

“자, 잠깐만요!”

파다다다닥!

신수가 리리넷이 타고 있을 때보다 훨씬 빠르게 날아가 버렸다· 리리넷이 벌게진 얼굴로 외쳤다·

“야!! 거기 안 서? 이 나쁜···!”

-어어어어어!

-그르륵!

어느새 또 다른 언데드들이 이리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꺅!”

단숨에 포위당하게 생긴 리리넷이 울먹이며 뒷걸음질 쳤다· 다행히 언데드들은 더 다가오지 못했다· 바위에 깃든 모제의 힘을 경계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리리넷은 바위에 찰싹 달라붙어 목숨을 연명해야 했다·

“이 나쁜 놈아!”

리리넷이 모제가 도망친 하늘을 향해 온갖 험한 말들을 쏟아냈다·

* * *

“···그래서·”

레테가 안쓰러운 웃음을 흘렸다·

“복귀하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린 검까·”

리리넷이 힘없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퀭한 얼굴에 머리카락은 진흙이 묻어 찐득거렸고, 에프넬 교복 곳곳도 엉망이었다·

리리넷이 늦자 대표들에게 찾아보라고 한 레테의 명령이 아니었다면 위험했을지도 몰랐다·

치유마법을 받아서 상처는 없었지만 상당히 피로가 가득한 표정이었다· 리리넷이 두 손을 모아 쥐고 중얼거렸다·

“여신님, 모제 때려 죽이고 천국에 가는 걸 허락해 주세요·”

“사적제재는 룬 리그가 끝나고 부탁드림다·”

그렇게 말한 레테가 하얀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몸을 일으켰다·

“마침 딱 맞춰 왔어요, 리리넷· 이제 곧 10번째 멤버가 도착해요·”

그녀가 저벅저벅 걸어가 천막의 천을 걷으며 밖으로 나왔다·

앞에 모인 신성연방 대표들이 각자 몸을 풀며 대기하고 있었다·

처억· 척·

이내 레테를 보고는 일제히 고개 숙여 예의를 취했다·

“그라툴라 미 키빌리스·”

“여신의 가장 가까운 딸을 뵙습니다!”

레테가 시크하게 손바닥을 펼치며 인사를 받고는 멤버들의 인선을 바라보았다·

3번 철벽의 광자, 테르곤 코룸 사마르칸드·

4번 치유의 거인, 르바임 메델·

5번 선향의 주인, 디아나 멀레이니·

6번 천사의 성악대, 하미엘·

7번 고통의 심문관, 워턴 슈프랭거·

8번 성검 사용자, 시그문드 아한델·

9번 성벽 위 현자, 아렌디아 오르발로·

여기에, 집합에 참여하지 않은 2번 ‘신의 손’ 모제 델 베아투스까지·

다른 건 몰라도 한 가지는 확실했다·

‘팀워크는 나빠도, 한 명 한 명 개인의 능력치는 최고야·’

그녀가 입을 열었다·

“다들 리리넷에게 들었다시피, 전 8번 페브릭 형제가 하늘섬으로 복귀하고 기존의 9번과 10번은 한 번호씩 올리겠슴다· 그리고 마지막 룬 리그 10번 멤버는-”

그녀가 고개를 돌렸다·

“이제 막 오고 있네요·”

다른 대표들도 고개를 돌렸다·

어두워진 밤하늘이 반짝이더니 새하얀 날개 달린 백마가 이끄는 신성마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오!’ 하는 기대감 가득한 소리가 들렸다·

“마지막 멤버는 누굴지 무척 궁금하옵니다·”

5번 디아나가 말했다·

“함께 빛과 정의를 관철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8번 시그문드가 주먹을 움켜쥐며 중얼거렸다·

이내 호화로운 신성마차가 지상에 가볍게 안착했다· 마부로 보이는 남자가 뛰어 내려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주었다·

타악·

문이 열리고, 반짝이는 유리 구두가 바닥을 딛는 게 보인다·

10번째 멤버·

대표들이 누군지 알아보고는 즉시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렸다·

누가 온 거지? 하고 텐트 밖으로 고개를 배꼼 내밀었던 리리넷도 다급히 무릎을 꿇었다·

“그라툴라 미 키빌리스!”

또각 또각·

에프넬 교복 위에 두른 하얀 성의가 휘날린다· 구둣발 소리를 내며 한 고아한 여성이 빛을 뿌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부디 고개를 드시지요· 선배님들·”

우아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표들이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저, 성녀 리사라· 아직 1학년이지만 이번 룬 리그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녀가 생글 웃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10번째 멤버는 이번에 새롭게 들어온 현역 성녀, 리사라였다·

그녀가 대표들을 지나 가장 뒤에 서 있던 사람에게 다가갔다·

“이야, 반갑슴다·”

팔짱을 낀 채 서 있던 레테가 장난스러운 미소를 흘리며 손을 좌우로 흔들었다·

리사라가 레테에게만큼은 깍듯하게 고개를 숙였다·

“레테 성녀님을 뵙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런저런 반대와 저항이 많았는데, 결국 해냈네요·”

“네!”

이제 막 성녀가 된 리사라에게는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다·

특히 가장 문제는 그녀가 가진 ‘성녀의 권능’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경험이 부족하고 가끔 능력이 폭주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었고 이런 불안 요소에 정치적 문제까지 더해져 첫 룬 리그 멤버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자가 발생하고 멤버 구성에 공백이 생기자, 그사이 능력을 크게 안정화시킨 리사라가 합류하게 된 것이다·

“근래 좋은 꿈들을 꿨어요·”

리사라가 웃었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될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아, 동감임다·”

팔짱을 낀 레테가 시시덕거렸다·

“이제 곧 만나게 되겠죠·”

* * *

잔당전이 끝났다·

메시아 코코가 죽고, 크고 작은 무리들도 모조리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로하론 지방에서 모든 신성 고블린들은 쫓겨나거나 소탕되었고 로하론은 완전한 평화를 맞이했다·

그들은 성대한 잔치로 암흑연합 대표들을 배웅했고, 그렇게 떠날 시간이 됐다·

크리스탈호의 보수도 끝났다· 모두가 배에 올라탔고 시몬은 마지막으로 대수도원장, 그리고 엘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앞으로는 과도한 신성농법은 삼가주세요·”

대수도원장과 악수한 시몬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대수도원장이 굳게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오· 어찌 두 번의 실수가 있을 수 있겠소! 이 로하론에는 신성농법 자체를 금하는 지방 법률을 세울 생각이오·”

“잘됐네요·”

포도에 신성을 많이 함유한다고 딱히 포도주 맛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었다· 애초에 술로 담그는 단계에서 신성은 모두 빠져나가게 되어 있고, 병충해나 신성 몬스터에게 먹히는 등 자연적 손해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한 일이었으나 그 욕심 때문에 로하론 전체가 무너질 뻔했다·

신성농법이 가장 발달한 곳이 이곳 로하론이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앞으로는 가장 자연적으로 포도를 기르는 곳이 로하론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엘렌도 동생들 잘 챙기고·”

“네! 시몬! 시몬이 이끄는 암흑연합 대표분들의 승리를 응원할게요!”

그렇게 말한 엘렌이 흠칫했다·

“아, 안 되나? 아무리 그래도 역시 데바교인데 레테 성녀님을 응원해야 하나···?”

시몬이 웃음을 터뜨렸다·

“마음 가는 대로 해·”

“그럼 시몬의 승리를 응원할게요! 나라에서 해준 게 뭐 있어!”

“하하하!”

그렇게 로하론 주민들의 극진한 인사를 받으며 크리스탈호는 다시 항해를 시작했다·

이후 감독관인 수정의 네크로맨서, 메도우가 모두를 불러 모았다·

“가장 중요한 로하론 임무를 완수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룬 리그까지 이제 얼마 안 남았군요· 우리 크리스탈호는 정규 항로를 지나 룬 리그가 펼쳐질 중립지대 영역으로 들어갈 겁니다· 중간중간 간단한 임무가 있겠지만, 배 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때 한 여학생이 손을 들었다·

클라우디아 멘지스였다·

“신성연방 대표들 쪽은 어떤가요? 임무 완수 못 했겠죠?”

“헹, 당연히 못 했겠지!”

유령함대의 엘리사가 유쾌하게 말을 받았지만, 메도우는 고개를 저었다·

“신성연방 측도 보고 당시 90%의 임무 진행률을 보고했습니다· 그곳의 골칫덩이던 에이션트 언데드도 잡았다고 하더군요·”

에이션트 언데드 사냥에 성공하다니!

천년 가까이 인류를 괴롭혀 온 몰굴라에 대해서는 그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암흑연합 대표들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서로를 바라보았다·

“제, 제법인데· 그 녀석들도·”

메이린이 땀을 삐질 흘리며 말했다·

“그런 자들과 싸울 수 있더니, 더 불타오르는 것 같소·”

쥴이 말했다·

그 말을 들은 하운드 키즈, 크레이그가 픽 웃었다·

“웃기지도 않아· 아직 레귤러 멤버가 정해진 것도 아닌데 벌써 레귤러 행사를 하나?”

쥴은 반응할 수고도 아깝다는 듯 대꾸하지 않았고, 엘리사가 풋 하고 비웃었다·

“그러는 너도 레귤러인 것처럼 말하네? 니네 왕자님도 집 갔는데, 더 믿을 구석 있어?”

크레이그가 이를 빠득 갈았다·

“이 팀의 제대로 된 저주술사인 내가 레귤러가 아니면 누가 레귤러란 거지?”

그렇게 말한 그가 고개를 돌려 메도우를 보았다·

“이제는 레귤러 멤버를 확실히 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메도우 경·”

“예, 내일까지는 확정 지어 공표하도록 하지요·”

메도우가 그렇게 못을 박은 뒤 학생들을 둘러보았다·

“일주일간 항해가 이어질 겁니다· 남은 기간은 특별히 휴식과 컨디션 조절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메도우가 떠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떠들었다·

시몬도 이만 떠나려는 그때·

덥석!

시몬의 한쪽 팔을 붙잡는 손길이 있었다·

“레귤러 멤버는 누구로 정했어? 응?”

아이비 골드빈이 눈을 빛내며 말했다·

시몬이 고개를 저었다·

“메도우 경이 결정할 부분이라 나는····”

“요즘 매일매일 메도우 경이랑 네가 독대하는 건 다 아는 사실이야· 리더인 너도 파워 있을 거 아냐? 아! 그리고 로하론 마을에서 있었던 일, 나도 그냥 왕자님 명령에 따랐을 뿐이야· 네 계획을 망칠 생각은 전혀 없었어!”

덥석!

반대쪽에서는 엘리사가 시몬의 팔을 붙잡으며 소리쳤다·

“주인 잃은 사냥개는 저리 꺼져! 시몬! 내가 유령선으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봤는데···!”

“촌티 나는 배가 새로워 봤자지· 그런 구린 대포가 아티팩트를 갈아 넣는 내 엘라하를 이길 수 있을까?”

“야! 야! 누가 이기는지 볼래? 아발론 켜고 시험해 봐?”

“그만· 그만해·”

시몬은 두 사람을 타이르듯 말린 뒤 걸어갔다· 이번에는 크레이그가 휙 지나치듯 말했다·

“저주 담당 없이 축복을 거는 프리스트를 상대할 순 없다· 잘 생각해라·”

시몬은 딱히 반응하진 않았지만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크레이그는 애초에 미달이다·

시몬은 일행들 사이에서 빠져나와 배 내부로 들어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멤버 교체도 물론 가능하다· 하지만·

‘샤텔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 돼·’

시몬은 지금 당장 샤텔과 이야기해 볼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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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mancer Academy’s Genius Summoner

Necromancer Academy’s Genius Summoner

Score 9
Status: Ongoing Native Language: Korean
After the ‘100-Year War’ between the Necromancers and Priests, an all-time genius who’ll shake the power structure was born. “Am I a rare case or something? Do I have talent?” A potential beyond all imagination. He obtained his father’s undead army and entered the great Necromancer school of Kizen that divided the continent. Geniuses are geniuses, even when gathered among the elites. The research community was flipped on its head by the appearance of a new case. Professors wouldn’t leave him be alone, wanting to make him study directly under them. Officials from all over the kingdom and heads of organizations fidgeted over whether to scout him. “Professor! When can I make a Lich?” “Gimme a break. How talented are you? You’re crossing the line, honestly.” A genius among geniuses had appe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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