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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Chapter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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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바이블?”

1학기 마법학과 중간고사의 실기 시험으로 발표했던 레오의 고유 마법·

워낙 허무맹랑한 마법이었기에 토루아 역시 기억하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마법을 패널티 없이 쓸 수 있는 마법이라고 했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다·

세상의 모든 마법이라니·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마법들은 물론이고 고유 마법까지 포함된다는 이야기다·

보급 마법조차 그 가짓수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런데 고유 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을 설계하다니·

‘인간의 마법이 아니야·’

레오의 고유 마법을 접한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중간 고사에서 레오는 마법이 되는 기본 술식까지 발표했다·

그것만 봐도 이 1학년이 마법 완성에 진심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 수 있었다·

‘논문을 봤을 때 다들 미친놈이라고 했지·’

하지만 토루아는 레오가 마음에 들었다·

되든 안 되든 레오가 추구하는 건 마법사의 이상이었다·

하지만 레오의 마법 ‘바이블’ 은 충격적인 만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금방 잊혀갔다·

토루아도 ‘아 얘가 그런 걸 했었지?’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걸 구현했다고?’

토루아의 얼굴이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이야기로만 들었다면 절대 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토루아의 고유 마법을 사용하고 있는 레오가 있다·

토루아가 생각하는 마법의 궁극이 눈앞에 있다·

온몸에 전율이 이는 걸 느끼며 토루아는 마법을 발동했다·

번쩍-!

화려한 마법이 허공을 수놓았다·

레오 역시 그에 맞춰 바로 마법을 발동시켰다·

콰가가가가강-!

허공에서 마법이 격돌했다·

‘정말로 내 고유 마법을 사용하고 있어·’

토루아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긴 인생을 산 건 아니다·

하지만 평생을 마법에 몰두하여 얻어낸 성과를 눈앞의 1학년 애송이가 사용하고 있다니·

마법사를 상징하는 고유 마법을 아무렇지 않게 따라 하다니·

‘이런 건··· 이런 건····’

토루아가 고개를 들었다·

‘너무 신기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토루아가 지팡이를 치켜들었다·

“레오군· 나 지금 무척 흥분되거든?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거야? 어디까지 내 마법을 따라 할 수 있는 거야?”

고오오오오오-!

전율스러운 마력이 넘실 거린다·

그걸 본 레오가 식은땀을 흘렸다·

‘대단하군·’

루메른 최강의 마법사라는 타이틀은 그냥 얻은 게 아니다·

장차 그녀는 세계를 호령하는 대마법사가 될 게 분명했다·

스스로의 노력과 영웅의 세계를 공략하며 얻은 결정체·

지잉- 번쩍-!

허공을 수놓는 엄청난 수의 고유 마법진을 보며 레오가 눈을 부릅떴다·

번쩍-!

“이것도 따라 하다니·”

토루아의 눈이 살짝 몽롱하게 풀렸다·

눈앞의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기적과도 같은 마법이 있다·

미지의 마법은 그 누구보다 탐구심으로 똘똘 뭉친 토루아를 자극하고 있다·

‘연구하고 싶어· 연구하고 싶어· 연구하고 싶어· 연구하고 싶어· 연구하고 싶어·’

머릿속으로 하나의 일념만이 가득했다·

그런 토루아를 보며 레오는 눈앞이 화끈거리는 걸 느꼈다·

‘역시 아직 무리인가?’

레오의 고유 마법·

정확하게는 카일이 만든 고유 마법은 말 그대로 카일의 마나 특성의 살린 카일만이 가능한 기술이다·

리시나스가 순수라고 이름 붙인 마나 특성은 무엇이든 될 수 있기에 레오에게 올 클래스의 재능을 선사했다·

그리고 그건 각 클래스에서도 마찬가지다·

속성도 구애받지 않는다·

물론 무엇 하나 극한에 이를 수 없지만 남들이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는 건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었다·

바이블 역시 그러한 성격의 마법이다·

마력으로 일순간 술식 연산 능력을 증폭시킨다·

그리고 타인의 마법을 분석하여 그대로 흡수한다·

이것이 바이블의 원리였다·

‘물론 만능은 아니지·’

술식만으로 발동시킬 수 없는·

레오가 타고나지 못한 특성의 고유 마법은 사용할 수 없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클로에의 얼음 세계·

필드 마법은 레오가 가장 취약한 분야 중 하나다·

그런 의미에서 토루아에게 있어 레오는 천적과도 같은 존재였다·

토루아의 마법은 모두 순수하게 본인의 노력에 의해 쌓아 올린 산물·

그렇기에 술식만 계산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따라 할 수 있다·

‘물론 그 술식이 더럽게 복잡하지만·’

레오는 눈앞이 화끈거리는 걸 느꼈다·

과부화로 인해 온몸에 무리가 오는 게 느껴졌다·

‘지금으로서는 따라 하는 게 고작이야·’

바이블의 완성은 한 번 본 술식을 저장하고 다음 바이블의 완성 때 그 마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보고 따라 하는 게 한계였다·

‘게다가 이전 수준으로 바이블을 완성 시킨다고 해도 이 마법들은 구현 불가능해· 너무 복잡해·’

머리가 기억을 하지 못했다·

책으로 따지자면 쓸 페이지가 부족한 격이다·

토루아의 마법을 레오가 또다시 막아냈다·

‘지금 바이블의 발동 시간은 1분·’

지금까지 절반인 30초가량이 지났다·

하지만 온몸에 식은땀이 흘렀다·

눈앞은 화끈거리고 머리가 울렸다·

서서히 과부화로 인한 한계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데도 잔뜩 신난 토루아가 계속해서 마법을 연발했다·

“이것도 따라 할 수 있어? 이것도? 이것도?”

마치 장난감 상자에서 장난감을 꺼내듯·

연신 새로운 고유 마법을 쏟아내는 토루아를 보며 레오는 엄청난 마력과 체력 소모를 느꼈다·

그렇게 레오가 한계 직전에 도달했을 때였다·

퍼엉-!

지상에서 토루아의 골대를 막고 있는 라바 골렘이 폭발했다·

공이 라바 골렘을 박살 낸 것이다·

토루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상을 바라보았다·

레오는 바이블을 해제하며 말했다·

“우리가 이겼네요?”

“뭐?”

“한 골이라도 넣으면 우리 승리로 인정해주신다면서요·”

“아····”

토루아는 조금 전 자신이 한 말을 떠올리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토루아를 보며 한 번 웃은 레오가 지상으로 내려왔다·

모든 이들이 묘한 표정으로 레오를 보았다·

지상에 착지한 레오가 휘청거렸다·

“괜찮아?”

클로에가 다급하게 레오를 부축했다·

“조금 피곤해서 그래·”

“힘들면 조금 기대·”

“그럼 사양 않고·”

레오가 몸을 실어 오자 클로에는 힘으로 살짝 버텼다·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은 레오가 손바닥을 펼쳐 클로에에게 내밀었다·

클로에가 하이파이브를 하자 아바드와 첼시도 다가와 레오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레오 오빠! 결국 그거 완성했구나?”

“굉장하던데· 다음에 마법 술식을 보여 줄 수 있을까?”

“아 나도·”

네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길 때였다·

“누구 마음대로 게임을 끝내?”

토루아가 떡하니 1학년들 앞에 섰다·

“우리가 이긴 거 아니었습니까?”

아바드가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묻자 토루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아직 시간 남았어·”

“한 골 넣으면 우리가 이긴 거로 해주겠다고 했잖아요·”

아바드 뒤에서 얼굴만 쏙 내민 첼시가 쀼루퉁하게 말하자 토루아가 말했다·

“응· 하지만 약속은 깨라고 있는 거야·”

1학년들에게 참으로 좋은 걸 가르치는 토루아를 보며 1학년들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을 때였다·

“토루아·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다· 사랑으로 1학년들을 대해야지·”

울타가 나타나 토루아를 제지했다·

“에이리아· 토루아를 정중하게 필드 밖으로 데려가자·”

울타는 자신의 페가수스 에이리아를 소환해 토루아를 경기장 밖으로 끌어냈다·

“아앗! 이거 놔!”

머리카락을 물려 버둥거리며 쫓겨나는 토루아를 보며 1학년들이 입을 막고 웃음을 참았다·

그러든지 말든지 울타는 레오를 보며 말했다·

“나는 소환술을 사용할 줄 알았는데·”

“그랬나요?”

“마법 역시 대단하더군·”

울타의 말에 레오가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화르르륵-

옆 경기장에 들려온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셀리아에게 향했다

바스테라 전용구가 화염으로 넘실거렸다·

자신의 불꽃에 화상을 입으면서도 한계 이상으로 화력을 내뿜는 셀리아를 보며 모두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화악-!

셀리아의 불꽃이 바스테라의 공에 빨려 들어갔다·

셀리아가 공을 허공으로 던지자 발끝에 번개의 오러를 휘감은 듀란이 공을 첸 시아에게 찼다·

쾅-! 파지지지지직-!

화염과 번개의 오러를 휘감은 공을 보며 첸 시아가 몸을 회전시켰다·

화악-!

공을 자신의 회전 반경 속으로 끌어들인 첸 시아는 그 자리에서 빙그르 회전하며 공에 가속도를 더하기 시작했다·

화르륵- 파지지직-

강렬한 화염과 번개에 의해 손이 엉망이 되었지만 첸 시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이 연계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첸 시아였다·

공의 가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 첸 시아가 자무아를 향해 공을 날려 보냈다·

콰가가가각-!

강력한 파괴력이 담긴 공을 보며 자무아가 감탄했다·

“한 번 받아 보시죠!”

셀리아가 자신만만하게 소리쳤다·

그걸 보고 빙긋 웃은 자무아가 획- 하고 공을 피했다·

콰아아아앙-!

골대에 들어간 공이 엄청난 소음을 내며 골대를 뚫고 연병장 벽을 파괴했다·

“너희가 이겼다· 대단해·”

자무아는 호탕하게 웃으며 손뼉을 쳤다·

온몸에 화상을입은 샐리아 무리한 오러의 운용으로 발이 퉁퉁 부은 듀란 날뛰는 공을 제어하며 손이 엉망이 된 첸 시아는 허망한 눈으로 자무아를 보았다·

“잠깐만요! 왜 피하신 거예요?”

셀리아가 항의하자 자무아가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만한 공격을 정면에서 맞으면 아무리 나라도 병동 신세를 져야 할걸? 난 아픈 건 싫거든·”

“크으으으으!”

핫핫핫핫! 팔짱을 끼고 웃음을 터트리는 자무아를 보며 셀리아가 머리를 쥐어뜯었다·

한편 그 모습을 지켜보던 리스는 팔짱을 꼈다·

‘셀리아 몰라볼 정도로 성장했구나·’

동생이 루메른에 입학하게 되면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는 건 예상했다·

하지만 셀리아의 성장 속도 역시 리스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전 레오의 마법·’

리스는 마법사는 아니지만 레오가 한 일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마법을 보고 레오는 이미 학생회장의 그릇이라는 울타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얼마 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군·’

리스는 손을 내려다보았다·

식은땀에 의해 손이 흥건했다·

제르딩거의 후계자로서 일평생 ‘최고’ 로 살아왔다·

아직 젊은 만큼 리스보다 강자는 많다·

하지만 리스는 그들 모두를 뛰어넘을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제르딩거의 주인으로서 언젠가 ‘최고’ 가 될 것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래서 처음이었다·

‘나를 뛰어넘을 후배를 보는 건·’

언젠가 자신을 추월해 갈 사촌동생을 보며 리스는 손을 닦았다·

***

교장실에서 칼리안은 말없이 자신의 애검을 바라보았다·

클레시스라 불리는 낡은 검·

하지만 믿을 수 없는 거대한 마나를 품은 검이기도 했다·

이 검은 검성의 상징임과 동시에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검으로 평가받는 검 중 하나였다·

언제부터 존재해왔는지 알 수 없는 검·

‘그런데 그 순간만큼은 마치 새것처럼 변했었지·’

저주왕 키고르스의 잔재를 쓰러트렸을 때를 떠올리며 칼리안은 생각에 잠겼다·

‘검에 남아 있는 마나의 잔향은 분명 레오 플로브가 확실해·’

전대미문의 올 클래스인것도 모자라 쟁쟁한 이들을 꺾고 학년 대표를 차지했다·

거기에 더해 벌써부터 대영웅의 세계를 두 번이나 공략하였으며 실존하지 않는다고 평가받던 카일의 존재 증거도 찾아낸 믿을 수 없는 1학년·

영웅이 되는 자는 1학년 때부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인다·

칼리안 역시 루메른 학생으로서 1학년 때부터 남달랐던 학창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감히 레오와 비교할 수 없다·

‘대체 정체가 뭐지?’

몇 번이고 의문을 느꼈다·

검성은 레오에게서 어린 소년이 아닌 노련한 영웅의 풍모 몇 번이고 보았다·

‘엘레나 제르온은 레오를 대영웅의 그릇으로 평가하고 있는 듯하지만··· 달라· 그는 이미 전설 속의 대영웅들과 같아·’

칼리안이 턱을 괴고 고민에 빠져 있을 때였다·

똑똑-

노크 소리에 칼리안이 말했다·

“들어오게·”

문이 열리고 리스가 들어왔다·

“리스군 무슨 일인가?”

의아한 얼굴로 묻는 칼리안을 보며 리스가 말했다·

“학생회장 추천 후보를 하려고 하는데요·”

“한참을 고민을 하더니 이제야 정했나 보군· 그래 누구인가?”

“레오 플로브입니다·”

예상치 못한 학생의 이름이 거론되자 칼리안이 헛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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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전설급 영웅은 아카데미 우등생
Score 8.4
Status: Ongoing Type: Author: ,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There were five heroes who fought against Erebos, the primordial evil that drove the world to the brink of destruction. [Brave] Aron. [God’s Blacksmith] Dweno. [The Founder of the Nebula] Luna. [King of Wisdom] Risinas. Lastly, me [The Hero of Beginning] Kyle. When I was reincarnated 5000 years later, everyone was praised as a Legendary hero. “Except me.” A gift from God that records the achievements of heroes. The Hero Academy with Hero Records. Let’s go there and find out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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