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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Chapter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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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5·

‘따돌렸다!’

에미오가 확신에 찬 표정을 지었다·

‘한 번 속도를 늦췄다면 다시 재가속하기 힘들어!’

그와 반대로 에미오는 계속해서 가속하고 있었다·

‘이걸로 레오 녀석에 대한 한계를 다른 애들도 느낄····’

“안녕?”

“···!”

에미오가 눈을 부릅뜨고 옆을 보았다·

그곳에는 빗자루에 탄 레오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어 어떻게!”

“어떻게긴 빨리 따라왔지·”

심드렁한 표정을 지은 레오가 마력을 일으켰다·

파지직-!

“이건 조금 전에 줬던 것에 대한 보답이야·”

레오의 손에 금빛 스파크가 튀었다·

“라이트닝 볼트!”

번쩍! 파지지직!

“큭!”

에미오가 다급히 피했다·

“역시 알비 교수님이 쓰는 마도구야! 겉으로 보기에는 볼품없는데 성능은 엄청나군!”

이죽거린 에미오가 양손에 마력을 일으켰다·

전격 마법인 특기인 에미오는 라이트닝 볼트의 상위 마법을 외웠다·

“체인 라이트닝!”

파바바바밧-!

사슬 형태의 번개가 레오를 덮쳤다·

레오가 가볍게 그 공격을 피하자 에미오가 소리쳤다·

“소용없어!”

‘유도 기능?’

레오가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적중한 대상 주변을 함께 감전시켜 버리는 마법인데 거기에 마법 술식을 변형해 그걸 유도 기능으로 바꾼 모양이었다·

체인 라이트닝이 자신을 쫓아오자 레오는 빗자루에 힘을 주고 자세를 낮췄다·

파지직-! 파직!

‘큭! 저걸 다 피한다고?’

빠른 속도로 자신을 노리는 체인 라이트닝을 어렵지 않게 피하는 모습에 에미오가 레오가 타고 있는 빗자루를 노려보았다·

‘불공평해! 저런 마도구를 탄 상대를 어떻게 이겨라는····’

“아이스 볼트·”

레오가 전방을 향해 마법을 날려 보냈다·

무수한 얼음이 탄환처럼 날아갔다·

“어딜 노리는 거야!”

“어딜 노리긴· 앞이지 체인 라이트닝·”

파지직-!

레오가 날린 체인 라이트닝이 허공에 거대한 전선을 만들어냈다·

“아니!”

전방에 갑자기 거대한 전선의 그물이 생기자 에미오가 눈을 부릅떴다·

앞서 레오가 쏜 아이스 볼트가 전도체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큭!”

에미오가 급하게 속도를 멈추었다·

이대로 감전당하면 승부는 레오의 승리로 끝난다·

화악-!

파직! 파지직!

레오가 펼친 전기의 그물망 앞에서 가까스로 멈춘 에미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쉴 때였다·

“끝이 아닌데·”

콱-!

“헉!”

레오가 주먹에 오러를 담아 에미오의 마도구를 후려쳤다·

순간 마법 술식 체계가 뒤흔들린 마도구가 마구 날뛰기 시작했다·

“부수진 않았으니까 고치면 될 거야·”

레오가 빙긋 웃은 후 하늘로 날아갔다·

“으악! 워억?!”

통제를 벗어난 이리저리 흔들렸다·

화악-!

“헉!”

그러다가 학교 건물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머 멈춰어어어!”

퍽!

“억?!”

건물 벽에 충돌한 에미오가 그대로 주르륵 미끄러졌다·

그런 에미오를 보며 한 번 웃어 준 레오가 결승선을 돌아 복귀했다·

“돌아왔습니다·”

“레오· 아무래도 넌 공중전 훈련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나·”

알비가 웃으며 레오를 칭찬했다·

그 모습을 본 안나 부교수는 놀랐다·

‘어머 알비 교수님이 칭찬을 다 하시네?’

칭찬에 상당히 인색한 알비였기에 안나로서는 놀라움 장면이었다·

“알비 선배님도 역시 레오 학생의 진가를 알아보셨군! 하긴! 당연해! 저토록 빛나는 재능을 알비 선배님이 모를 리 없지! 선배님도 레오 학생이 마법학과에 필요한 인재란 걸 인정하신 거야!”

‘이 인간 또 오버하네· 학생들 앞에서 폭주를 하지 말아야 할 텐데·’

언제 이 인간을 말려야 하나··· 라는 얼굴로 안나가 한숨을 푹 쉴 때였다·

벽에 부딪혀 얼굴이 엉망이 된 에미오가 힘겹게 복귀했다·

“용납할 수 없어! 레오! 넌 반칙을 했어!”

에미오가 화가 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내가 무슨 반칙을 했는데?”

“마법학과 수업에 오러를 이용하는 게 어딨어!”

“마법 외의 능력을 사용하지 말라는 룰은 없었잖아?”

둘의 대화를 듣고 학생들이 웅성거렸다·

“오러를 사용했어?”

“마법 수업인데 그건 좀····”

그 말에 자신감을 얻은 에미오가 소리쳤다·

“마법학과 수업에서는 마법만 쓰는 게 원칙이지!”

“일반적인 마법 수업이었다면 오러는 사용하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이건 학과대항전을 대비한 수업이잖아? 말해두겠는데· 대부분 기사학과 애들은 학기 초부터 공중에서 날아오는 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었어· 공중을 나는 건 큰 이점이 아니야·”

“윽?”

레오의 말에 에미오가 움찔하더니 발끈했다·

“지금 마법학과 수업에서 기사학과 애들이 잘났다고 말하는 거야?”

레오가 깊게 한숨을 쉬었다·

“기사학과 애들 공격에 대응책을 마련해두란 소리야· 실제로 넌 윙 마도구가 무력화되자마자 기동성을 잃었어· 학과대항전에서 그런 상황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어·”

윙 마법의 결정적인 단점·

그건 마도구가 망가지면 기동성을 잃는 것이다·

“그 그렇다고 해도 이 시합은 불공평한 시합이었어! 넌 알비 교수님의 윙 마도구로 시합을 했잖아!”

“이거?”

피식 웃으며 손에 들린 빗자루를 내려다보았다·

“이거 그냥 평범한 청소용 마도구인데?”

“뭐?”

당황하는 에미오를 향해 레오가 빗자루를 던져주었다·

얼떨결에 빗자루를 받은 에미오가 얼굴이 굳었다·

레오의 말대로 평범한 청소용 마도구였다·

“애초에 난 윙 마법을 쓸 줄 몰라· 안 배웠거든·”

“뭐라고?”

그 말에 학생 전원이 놀랐다·

“윙 마법을 모른다고? 기본 중의 기본이잖아? 아니! 애초에 윙 마법 없이 어떻게 날 쫓아 온 거야?”

“플라이 마법을 썼지·”

“플라이 마법?”

재앙의 시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존재해온 말 그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중 부양 마법이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이르러서는 윙 마법이 발명되면서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된 마법이었다·

“마 말도 안 돼·”

에미오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윙 마법은 확실히 쉬운 데다가 빠르게 하늘을 날 수 있지· 그것만 본다면 플라이 마법의 상위 호환 같아 보이지만·”

레오가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잖아? 마도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데다 술식 한계도 명확해·”

“레오 플로브의 말대로다· 윙 마법은 플라이 마법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마법이지 마도구를 통해 누구나 빠르게 날 수 있게 해주지만 단지 그것뿐이다·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기에 플라이 마법 같은 섬세한 조작은 불가능하지·”

기동성에 문제가 없다던 학생들은 알비의 시선을 피했다·

“윙 마법의 개발로 마법사들이 가장 단점이라고 평가받던 기동성을 극복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일 뿐· 너희는 일반적인 마법사가 아니라 영웅 사관 학교의 학생이다·”

알비의 말에 모두가 움찔했다·

“그리고 너희가 경쟁해야 할 다른 학과 학생들 역시 영웅 사관 학교 학생이지· 일반적인 방법이 너희의 경쟁 상대에게 통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라· 가장 큰 문제는 기사학과가 아닌 소환학과다· 공중 환수를 다루는 환수술사와 바람의 정령을 다루는 정령술사에게 윙 마법에 의존하는 마법사는 딱 좋은 먹잇감이지· 이제 기동성이 문제라는 내 말뜻이 이해가 가나?”

“예에·”

힘없이 대답하는 마법학과 학생들을 보며 렌이 안나에게 눈짓했다·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는 플라이 마법을 연습할 거예요· 플라이 마법은 렌 교수님과 토루아 학생· 그리고 나와 조교들이 연습을 도와줄 겁니다· 연습에 앞서 실력별로 반을 나눠야 하니 테스트를 치겠어요· 모두 줄을 서 주세요·”

안나의 말에 학생들이 정렬하여 줄을 서기 시작했다·

“크윽!”

에미오는 레오 쪽을 한 번 노려보고는 줄을 서러 갔다·

렌이 알비와 레오에게 다가갔다·

“레오 학생은 알비 선배님에게 마법 전투에 관한 지도를 받으면 되겠군·”

“전 테스트 안 봐요?”

“시합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 기동성 부분은 합격점이다 레오 학생·”

훗! 하고 웃으며 학생을 지도하러 가려던 렌은 어느새 레오 곁에 서 있는 토루아를 발견하고는 미간을 좁혔다·

“토루아 학생 여기서 뭘 하나?”

“알비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려고요·”

“넌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잖아! 헛소리하지 말고 후배들이나 지도해!”

렌이 토루아의 뒷덜미를 잡고 질질 끌고 갔다·

북적북적한 실습장을 본 알비가 말했다·

“장소를 옮길 필요가 있겠군·”

알비가 가볍게 손을 휘젓자 허공에 다른 공간을 통하는 입구가 열렸다·

‘요정 마법이네·’

레오가 공간 입구를 넘었다·

그러자 바로 다른 마법 실습장에 도착했다·

“이제 뭘 할까요?”

“알아서 자습하도록·”

“아무것도 안 가르쳐주세요?”

실습장 한쪽에 있는 의자에 걸터앉은 알비가 눈을 감았다·

“플라이 마법을 그 정도 수준으로 마개조를 할 수 있는 1학년에게 뭘 가르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군·”

방금 전 레오가 쓴 마법이 얼마나 무지막지했는지 알아본 알비가 말했다·

“넌 1학년 레벨에서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내 멋대로 고학년 수업을 진행하는 건 월권행위지· 그러니 교사로서 너에게 시킬 수 있는 건 자습뿐이다·”

“그럼 교수님께 부탁드릴 게 있는데요·”

“뭐지?”

“루메른 금서고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알비가 한쪽 눈만 뜨고 레오를 보았다·

“금서고 출입은 교사의 권한을 뛰어넘는 일이다·”

“교수가 아닌 제르온 가문의 일원에게 부탁하는 겁니다·”

“····”

제르온 가문·

루메른 삼대 영웅 명가라 불리는 가문으로 루메른에서 그 영향력은 절대적인 수준이었다·

“금서고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는?”

“찾고 싶은 문헌이 있어서요·”

“뭐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히어로 레코드에 관한 역사요·”

“····”

솔직하게 말하는 레오를 말없이 바라보던 알비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원한다면 추천서를 써주마·”

“오·”

생각보다 일이 잘 풀렸다고 생각하며 레오가 감탄을 터트렸다·

“물론 내 추천서가 있다고 해도 금서고에 출입 가능한 건 아니다· 금서고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건 제르온의 가주 그러니까 내 형님 되는 알테크 제르온의 허락이다·”

알비는 품에서 종이를 꺼내 휘갈겼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어디까지나 주선뿐이다· 그다음은 네 하기 나름이지·”

“에이·”

레오가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알테크를 만날 수 있는 추천서만 해도 엄청난 것이다·

어지간한 왕족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게 바로 알테크였다·

추천서를 받으며 레오는 알테크에 대해 떠올렸다·

‘인피니티 스펠러라고 불렸던가?’

무한한 주문을 다룬다는 그는 강대한 영웅이었다·

“잠깐· 그런데 제르온 가주님은 타르타로스의 남부 전선에 파견 중이신 거 아니에요?”

최전선에서 타르타로스를 토벌하고 있었기에 현재 부재중인 인물이었다·

“대리인을 만나면 된다·”

“대리인이요?”

“그래· 쉽게 만날 수 있지· 네 선배니까 말이야·”

“누군데요?”

알비가 드물게 깊은 한숨을 쉬었다·

“루메른 3학년 엘레나 제르온·”

골치 아프다는 표정을 지은 그는 혀를 찼다·

“내 조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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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전설급 영웅은 아카데미 우등생
Score 8.4
Status: Ongoing Type: Author: ,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There were five heroes who fought against Erebos, the primordial evil that drove the world to the brink of destruction. [Brave] Aron. [God’s Blacksmith] Dweno. [The Founder of the Nebula] Luna. [King of Wisdom] Risinas. Lastly, me [The Hero of Beginning] Kyle. When I was reincarnated 5000 years later, everyone was praised as a Legendary hero. “Except me.” A gift from God that records the achievements of heroes. The Hero Academy with Hero Records. Let’s go there and find out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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