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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Chapter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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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혜성의 마법사와 똑같은 모습을 한 슬라임을 보고 학생들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슬라임으로 혜성의 마법사를 따라 한 건가?”

“대단한데?”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던 학생들이었지만 그게 전부였다·

물론 사람의 형상을 취하고 마법을 사용하는 종류의 슬라임은 놀라운 것이다·

이런 종류의 슬라임을 처음 봤다면 경악했을 것이다·

하지만 2학년들을 작년에 이것과 비슷한 종류의 슬라임을 본 적 있다·

“토루아 선배님의 디토와 얼마나 다른 걸까?”

클로에는 작년 졸업생 토루아가 만들었던 슬라임 디토를 떠올리며 눈을 반짝였다·

‘토루아 선배의 디토와는 달라·’

디토 역시 상대의 모습을 그대로 복제하는 성향을 지닌 슬라임이다·

하지만 디토의 경우에는 제약이 따른다·

복제할 대상이 존재하지 않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게다가 대상을 완벽하게 복제했다고 해도 순수한 전투력으로 본다면 밀렸다·

결정적으로 토루아에게서 멀리 떨어진다면 복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었다·

티나는 슬리퍼를 질질 끌며 마법 실험장에서 내려왔다·

레오와 슬라임이 대치하는 가운데·

먼저 움직인 건 슬라임이었다·

스윽-

레오에게 지팡이를 겨누자 지팡이 끝에서 마력이 뿜어져 나왔다·

그걸 본 레오의 눈이 꿈틀거렸다·

번쩍-! 퍼버버벙-!

레오의 눈앞에 섬광이 번쩍임과 동시에 마력의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모두가 놀란 눈으로 레오와 슬라임을 번갈아 보았다·

“과연·”

실드 마법을 전개하여 공격을 막아낸 레오가 표정 변화가 없는 슬라임을 바라보았다·

“토루아 선배의 슬라임과는 비교가 안 되는군·”

우웅-!

레오의 주변에 마법진이 생성되었다·

그 모습을 본 티나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번쩍-! 파지지지지직-!

마법진에서 뿜어져 나온 황금색 번개가 혜성의 마법사를 휘감았다·

티디디디디딩-!

일순간 유리같이 투명한 보호막이 레오의 마법을 튕겨냈다·

그걸 보며 티나가 중얼거렸다·

“과연· 괜히 최연소 학생회장이라 불리는 게 아니군요·”

티나의 중얼거림에 렌이 훗- 하고 웃었다·

“어떻습니까? 레오 학생의 마법 실력은·”

렌의 물음에 티나가 말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티나의 말에 렌이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레오 학생은 타고났으니까요·”

“···단순히 타고난 정도가 아닌 것 같군요·”

“예?”

“별의 마법을 저렇게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심지어 팅겔 가문 사람 중에도 저만 한 수준의 마법사는 존재하지 않아요·”

렌이 놀란 눈으로 레오를 바라보았다·

렌 역시 레오의 전율스러운 저력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다·

1학년 내내 레오를 지도하면서 느낀 것은 놀라움의 연속·

희대의 천재 같은 수식어조차 부족할 정도다·

십 대 중반·

아무리 대단한 경지를 이룩했다 하더라도 한 사람의 마법사로서는 아직 부족한 풋사과여야 정상이다·

하지만 레오는 달랐다·

이미 자신만의 마법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다·

‘학생 중에 마법사로서 자신의 가치관을 확고하게 완성 시킨 건 졸업한 토루아나 4학년의 엘레나 정도뿐이지·’

그런 경지를 레오는 이미 1학년 때 이룩했다·

성운의 시조 루나 이후에 가장 위대한 마법사라 평가받는 마법사는 역시나 혜성의 마법사 세이룬이다·

하지만 그 세이룬 조차 루나와 동일 선상에 놓는 게 불가능하다·

렌은 레오가 루나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마법사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는 렌 조차 티나의 발언은 놀라운 것이었다·

팅겔 가문이 어떤 가문인가?

혜성의 마법사 세이룬이 탄생시킨 가문이다·

현존하는 엘프 가문 중 가장 강력한 별의 마법의 행사자들·

비록 티나는 마력을 받아들일 수 없는 육체를 타고났기에 가문에서 숨겨진 존재로 취급받지만·

마법에 대한 이해도 만큼은 대단하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직계로서 팅겔 가문의 마법 술식을 배웠다·

혜성의 마법사가 직접 저술한 그 마법 술식·

성운의 시조 루나가 사용했던 원본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별의 마법·

그런 만큼 티나는 별의 마법에 관해서 렌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안목의 소유자다·

그런 티나가 직접 팅겔의 사람들보다 레오가 별의 마법에 능숙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렌이 레오의 모습을 바라볼 때였다·

혜성의 마법사가 지팡이를 들어 올렸다·

“아 크 레이·”

주문이 완성되자 수많은 빛의 구슬이 생성되었다·

아 크 레이·

별의 마법 중 가장 기본적인 공격 마법·

지금 시대에서는 입문 단계의 마법이며 실제로 루나가 만든 마법 술식 중 가장 쉬운 마법이었다·

하지만····

‘위력은 사용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

실제로 아 크 레이는 루나가 가장 즐겨 사용하던 마법이기도 했다·

저급 마족의 경우에는 루나의 아 크 레이 한 방이면 수십 명 단위로 쓸려나가곤 했다·

키이이잉-!

레오의 눈이 가늘게 떠졌다·

“그렇군·”

레오가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아 크 레이·”

레오 역시 같은 마법으로 대응했다·

번쩍! 콰가가가가가강-!

사방으로 빛의 파편이 퍼졌다·

위험한 마법의 향연이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넋을 놓게 만드는 아름다움이었다·

“혜성의 마법사 그 자체라는 건가?”

레오가 슬라임을 바라보았다·

정확하게는 슬라임의 모습을 구현한 혜성의 마법사를 바라보았다·

개벽의 영웅 중 한 사람·

그녀는 최초로 영웅의 세계를 공략한 인물이자 최초로 루나의 세계를 공략한 자이기도 했다·

‘겉모습으로 본다면 내 또래· 아니 좀 더 많겠군· 아 크 레이의 마법 술식이 루나의 것과 완전히 똑같아· 공략 보상으로 받은 히어로 스킬인가? 그렇다면 영웅의 세계를 공략 후겠군·’

찬찬히 상대를 분석하던 레오가 마법을 사용했다·

화악-!

신기루·

수십 명의 레오의 환영이 생성되었다·

그에 혜성의 마법사가 멈칫했다·

레오가 마법을 사용하려는 순간·

우웅-!

일순간 혜성의 마법사의 모습이 흐물흐물하게 변했다·

철퍽-!

그러더니 액체가 되어 바닥에 쏟아졌다·

스믈스믈-

슬라임이 뭉쳤다·

‘과부하로군·’

레오는 슬라임의 핵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화악-!

환영 마법이 걷히고 레오가 한 사람으로 돌아왔다·

레오가 실험장에 있는 대련장에서 내려왔다·

학생들은 모두 혼란스러운 눈으로 슬라임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땠어? 내 사역마는?”

티나가 웃으며 물었다·

그러자 사역마가 슬금슬금 기어와 티나의 다리를 타고 옷 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티나의 물음에 레오가 말했다·

“슬라임을 이 정도로 강화시킬 수 있다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레오가 덤덤히 말했다·

“혜성의 마법사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미완성이지만··· 선조님 그 자체는 맞지·”

티나가 무료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정확하게는 최초로 영웅의 세계를 공략하셨을 때의 모습이야· 그때의 모습을 구현한 모습이지·”

티나의 말에 모든 이들이 눈을 부릅떴다·

“물론 실전에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지· 그 이유를 설명해주겠어 레오 학생·”

“슬라임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 마법 술식만 백 개가 넘기 때문이겠죠·”

“뭐? 배 백 개?”

“슬라임의 작은 핵에 그만한 숫자의 마법 술식을 집어넣는 게 가능해?”

모두가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하나의 물체에 여러 마법 술식을 집어넣기 위해서는 술식의 소형화 작업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마법 술식을 소형화 하는 건 기존의 술식을 거의 새롭게 만드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무리 대단한 마법사라도 작은 핵 하나에 백 개의 마법 술식을 욱여넣는 건 어렵다·

하물며 그것이 혜성의 마법사의 과거 모습을 구현하기 위한 마법 술식이라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티나는 해낸 것이다·

새삼 눈앞의 마법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고 모두가 질린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다음은?”

“술식을 발동시키는 마력 원천 또한 문제겠죠· 대체 사용하신 마력 원천이 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그건 비밀이라 이야기는 못 해주지·”

티나가 키득키득- 웃었다·

“어쨌든 이 슬라임은 사역마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표본에 불과해· 이런 걸 하나 더 만드는 건 나도 불가능하지· 다만 그렇다고 해도·”

티나가 루메른 학생들을 바라보았다·

“이 정도까지가 아니더라도 내가 가르쳐주는 마법 공학 술식을 이용해 너희에게 필요한 능력을 사역마에 더한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티나가 클로에를 바라보았다·

“전통형 마법사든· 전투형 마법사든· 만능형이든· 순수한 마법사라면 결국에는 주문을 외우는 순간 틈이 생겨·”

티나가 슬리퍼를 질질 끌며 학생들 사이에 나타났다·

“듀얼 클래스인 마검사는 검술로· 그리고 정령과 환수를 부리는 소환 마법사의 경우에는 소환수로 그 틈을 보완하겠지만·”

티나가 몇몇 듀얼 클래스 학생들을 보았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마검사는 검술 마법 한쪽이 부족한 경우라던가 소환 마법사의 경우에는 ‘속성’의 약점이 존재하잖아?”

티나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마법 공학으로 만들어낸 인조 사역마의 경우에는 자신의 약점을 확실하게 보완해줄 수 있는 존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큰 장점이 있어· 배워볼 만하다고 생각되지 않아?”

그 말에 마법학과 학생들이 공감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자 이래도 불만 있는 사람?”

티나의 물음에 더 이상 사역마의 실용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이는 없었다·

“좋아 그러면 수업을 시작할까·”

“여기서요?”

“강의실에서 마법 술식 공부를 하는 거 아닌가요?”

몇몇 학생들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에 티나가 덤덤히 말했다·

“사역마 수업이니까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하는 게 좋지 않겠어? 사역마 사역부터야·”

야외에서 시작된 티나의 첫 수업·

그리고 대부분 학생들은 그 첫 수업부터 헤맸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사역술은 오래전부터 사양길에 접어든 마법이었다·

루메른 마법학과 학생들은 모두 엘리트 마법사인 만큼 최신 트렌드 마법에 매우 강한 반면·

이미 실전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아서 등한시되는 마법에는 약한 경향이 강했다·

아무리 많은 마법을 알고 있고 마법 센스와 마력 컨트롤이 뛰어나다고 해도 완전 처음 겪어보는 분야의 마법에 관해서는 헤맬 수밖에 없었다·

“편하네~”

“소환술이랑 듀얼 클래스라서 다행이야·”

그나마 소환술과 병행하는 소환 마법사들의 경우에는 이미 사역술을 공부했거나 혹은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빠르게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거 은근히 어렵네·”

클로에는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사역술식을 바라보았다·

술식은 완전히 익혔는데 요령이 쉽게 잡히지 않았다·

첼시 역시 쉽지 않은 듯 끙끙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자 하나둘 학생들이 성공하기 시작했다·

“훗 이것 봐· 귀엽지 않아?”

일리아나가 자신이 사역한 동물을 보여주며 말했다·

그 모습에 첼시가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비둘기 날수는 있어? 애들이 걔들 보고 닭둘기라고 하는 건 알지?”

루메른 교정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비둘기를 사역한 일리아나였다·

루메른의 비둘기들은 학생들이 주는 빵부스러기를 먹고 자랐기에 사람을 겁내지 않았다·

심지어 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날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닭둘기라는 별명을 지어줬을 정도다·

첼시의 말에 일리아나가 발끈했다·

“우이씨! 넌 뭘 사역했는데? 너도 나처럼 아까 끙끙거리고 있었잖아?”

“나?”

첼시가 빙긋 웃으며 손을 들어 올렸다·

삐익-!

날카로운 울음소리와 함께 매 한 마리가 첼시의 지팡이 위에 앉았다·

“보다시피·”

“윽!”

사역마 중에서는 사역하기 어려운 맹금류를 사역한 첼시를 보며 일리아나가 목을 움츠렸다·

울상을 지은 일리아나가 주변을 지나가던 레오를 불렀다·

“반장! 반장은 뭐 사역했어?”

일리아나의 물음에 레오가 손바닥을 펼쳤다·

그러자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와 레오의 손 위에 앉았다·

그걸 보고 일리아나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봐! 굳이 화려한 거 사역할 필요 없다고! 역시 반장이야! 우린 동지야!”

“레오 오빠치고는 평범한 걸 사역했네·”

첼시 역시 조금 얼떨떨한 표정을 지을 때였다·

“난 평범하지 않아· 난 말할 줄 안다고· 주인님은 닭둘기를 사역한 너랑은 달라·”

참새 입에서 사람의 말이 튀어나왔다·

첼시와 일리아나가 입을 떡 벌렸다·

“지능이 올라간 사역마들은 주인의 의사를 대신 표현해 줄 수도 있으니까·”

레오가 덤덤히 말하자 일리아나가 당황했다·

“아 아무리 그래도 사역술을 처음 배웠는데····”

일리아나의 말에 레오가 속으로 중얼거렸다·

‘사역술이야 뭐 마스터했으니까·’

레오는 지금 세대의 마법사와 달리 사역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던 시대의 마법사였다·

그때 클로에가 지나갔다·

클로에 역시 참새를 사역했는데 레오처럼 간단하게 말을 하고 있었다·

첼시가 일리아나를 보며 키득거렸다·

“혼자만 닭둘기야·”

“우이씨!”

울상을 짓던 일리아나가 칼을 가리켰다·

“칼! 넌 뭐 사역했어!”

그 말에 칼이 씩- 웃었다·

“내가 사역한 거 보면 놀라 자빠질 건데?”

“흥! 그래봤자 칼이지! 뭘 사역했는데!”

“여기·”

칼이 일리아나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응? 대체 뭐··· 꺄아아아아악!”

칼의 손을 자세히 바라보던 일리아나는 칼의 소매에서 얼굴을 들이민 동물을 보며 비명을 내지르며 도망갔다·

“대체 뭐··· 켁?”

“야! 칼! 너!”

“우하하하하하!”

뱀을 사역한 칼이 기겁하는 여학생들을 쫓아다니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에 여학생들이 놀라서 도망갔다·

“작전 대성공!”

칼이 킬킬 웃음을 터트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레오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칼·”

“레오 너도 웃기지 않냐?”

“뒷감당할 자신은 있어?”

“응? 커억!”

퍽-!

레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첼시가 날아와 양발로 칼의 등짝에 드롭킥을 날렸다·

일리아나는 나무 막대기를 가져왔고 클로에는 싸늘한 표정으로 얼음 마법을 사용했다·

그 모습을 보며 레오가 작게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

수업이 끝나고·

만신창이가 된 칼이 병동에 잠시 다녀온 사이·

레오는 클로에와 함께 티나의 교수실로 향했다·

초빙 교수인 티나는 어제부터 루메른에 와 개인 교수실을 받았다고 했다·

“기대 된다!”

클로에가 들뜬 목소리로 품에 안긴 책을 꼭 끌어안았다·

책 표지에는 [얼음 마법사는 왜 얼음 마법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이유에 관한 고찰]이라고 쓰여 있었다·

티나의 교수실 앞에 도착한 클로에가 심호흡을 한 후 노크했다·

똑똑-

그러자 끼익- 하고 문이 열렸다·

“레오 학생과 클로에 학생이군· 무슨 일이니?”

펜을 들고 무언가를 기록하던 티나는 고개를 들어 물었다·

“저! 티나 교수님! 오래전부터 티나 교수님이 쓴 논문을 감명 깊게 읽었어요! 저··· 이거 사인 부탁해도 될까요!”

클로에가 수줍게 웃으며 책을 보여주었다·

“응· 알았어·”

티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가왔다·

한편 그러는 사이 티나의 교수실을 흩어보던 레오의 시선이 일순간 한곳에 머물렀다·

작은 수정구·

그 수정구 안에서 작은 요정의 날개를 본 레오가 미간을 좁혔다·

‘요정의 날개? 설마····’

아무리 봐도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었다·

희미하게 느껴지는 기운을 본다면 그건 확실히 요정의 날개였다·

그것도 레오가 익히 알고 있는 요정의 것·

‘키르안의 날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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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전설급 영웅은 아카데미 우등생
Score 8.4
Status: Ongoing Type: Author: ,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There were five heroes who fought against Erebos, the primordial evil that drove the world to the brink of destruction. [Brave] Aron. [God’s Blacksmith] Dweno. [The Founder of the Nebula] Luna. [King of Wisdom] Risinas. Lastly, me [The Hero of Beginning] Kyle. When I was reincarnated 5000 years later, everyone was praised as a Legendary hero. “Except me.” A gift from God that records the achievements of heroes. The Hero Academy with Hero Records. Let’s go there and find out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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