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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Chapter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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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임무 실습이 마무리되고 1 2학년들이 루메른으로 돌아옴에 따라 루메른은 활기를 되찾았다·

루메른은 끊임없이 경쟁을 하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학교다·

그러다보니 매년 학년 별로 퇴학자가 생긴다·

그렇기에 루메른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건 1 2학년들이다·

그런 1 2학년 전체가 임무 실습을 떠나 있었던 만큼 루메른 자체에 사람이 줄어 보였던 건 사실이었다·

“역시 학교가 좋다니까· 학교 바깥은 위험해· 개고생만 한다고~ 이렇게 공부만 하니까 얼마나 좋냐?”

오전 마법 수업이 끝나고 칼이 기지개를 쭉 켜며 말했다·

그 말에 교과서를 정리하던 클로에가 빙긋 웃었다·

“그래? 그러면 우리 이 기회에 오늘 수업 내용 복습이나 할까?”

“미안· 난 복습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알러지가 생겨서·”

칼이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런 칼을 보며 클로에가 눈을 게슴츠레 떴다·

“곧 기말고사인데 어떻게 하려고 그래?”

클로에가 눈을 게슴츠레 뜨며 말했다·

그런 클로에의 말에 칼이 우하하하! 웃음을 터트렸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그 말에 아바드와 함께 강의실을 나서던 첼시가 눈을 휘둥그레 떴다·

“너한테 태양이란 게 있어?”

“그 말은 조금 너무하잖아·”

“하지만 사실인걸? 칼 네 학교 생활은 어둡잖아· 마치 셀리아 제르딩거의 머리카락 색깔처럼·”

첼시의 가차 없는 말에 칼이 구슬프게 웃었다·

그런 가운데 아바드가 말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난 네가 살아 남았으면 좋겠어 칼·”

아바드의 말에 의자에 등을 기댄 칼이 에효- 한숨을 쉬었다·

“나라고 안 그러고 싶겠어? 그런 의미에서 컨닝페이퍼 만드는 것 좀 도와줄래?”

“칼·”

클로에가 눈을 흘기자 칼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농담이야 농담· 뭐 그런 거에 동참할 아바드도 아니지만·”

언제나 온화한 미소를 짓는 2학년 최고의 미소년인 아바드 르왈린은 부드러워 보이는 모습과 달리 굉장히 냉정하고 단호하다·

말은 까칠하게 해도 계속해서 챙겨주는 첼시와는 반대되는 타입이다·

“그나저나 이번 기말고사 실습 과제는 뭘까?”

“중간고사 과제는 사역마였는데·”

“이번에는 딱히 특별한 수업 없지 않았어?”

클로에와 첼시 아바드가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이야기를 옆에서 들으며 칼이 중얼거렸다·

“가끔씩 난 여기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왜?”

교과서를 챙기던 레오가 묻자 칼이 고개를 저었다·

“누가 봐도 학년 탑들 우등생 모임이잖아·”

그 말에 피식 웃은 레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점심 먹으러 가?”

“응·”

“나도 같이 가자·”

칼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레오가 말했다·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선약? 나도 따라가도 되냐?”

“안 될 건 없지· 학생회에서 먹기로 했거든·”

칼의 얼굴이 흐려졌다·

일전에 약물 소동으로 학생회에 끌려간 적이 있는 칼로서는 학생회는 피하고 싶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몸을 부르르 떤 칼이 말했다·

“난 안 갈래·”

그 말에 레오가 웃음을 터트렸다·

“너희는?”

“우린 오늘 선약이 있어· 로드렌 출신 학생들이랑 식사를 하기로 했거든·”

아바드가 웃으며 말했다·

“나도 오늘 셀리아랑 점심 약속이 있어·”

클로에는 절친인 셀리아와 약속이 있다고 했다·

“그럼 나중에 보자·”

고개를 끄덕인 레오가 강의실을 나섰다·

***

영웅의 탑의 학생회·

“오오 학생회장님이잖아?”

학생회에 들어오는 레오를 보며 5학년 학생회 학생이 반갑다는 표정을 지었다·

“안녕하세요 선배·”

“하르크랑 엘레나가 부제 중이니 레오 네가 학생회로 출근을 하는구나·”

5학년 남학생 토렌은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현재 학생회 일을 주축으로 하고 있는 두 핵심 멤버 하르크와 엘레나는 각자의 던전 공략 파티를 이끌고 엘레헴에 파견 임무를 나간 상황이었다·

학년 최강을 다투는 두 학생인 만큼 대규모 영웅 던전이 발생한 엘레헴으로 파견을 가는 건 당연했다·

그 결과 학생회를 관리할 사람이 없게 되었고 학생회 일에서 손을 놓고 있던 레오가 학생회로 온 것이다·

“넌 루메른 역사상 최연소 학생회장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최초의 유령 회원 학생회장이기도 할 거야·”

“전 아직 2학년이니까요· 선배님들이 졸업하기 전까지 열심히 배워야죠·”

레오가 웃으며 말하자 토렌이 기묘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보기엔 넌 5학년 되도 학생회 일을 나 몰라라 할 것 같은데·”

“설마요·”

레오가 능청스럽게 어깨를 으쓱거렸지만 토렌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학생회장이라고 해도 현재 5학년 탑·

공식적인 루메른 최강인 하르크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부려먹는 레오다·

토렌은 기사학과 동기생으로 5년을 하르크와 함께 공부했다·

‘단언컨대 하르크는 지금 가장 힘든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지·’

1학년 때부터 하르크는 1학년 탑이었다·

루메른의 3대 명가 중 하나인 리그아르드의 후계자로서 선배들도 함부로 한 적 없던 그다·

매일매일 시도 때도 없이 자기는 했지만 학교 성적 역시 학년 탑·

한 학년 밑에 엘레나 제르온과 사이가 나쁘기는 했지만 루메른의 여왕이라 불리는 엘레나와 그 파벌도 감히 하르크를 함부로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작년에 그런 하르크를 괴롭히는 학생이 나타났으니·

그게 바로 레오였다·

토렌은 고개를 저었다·

‘아마 우리가 졸업하면 레오는 학생회 업무를 엘레나 제르온에게 떠넘기겠지·’

그리고 엘레나가 졸업하면?

‘릴에게 떠넘길거고·’

한 학년 위 학년 대표 릴 루체·

그녀 역시 굉장히 뛰어난 학생이다·

그리고 릴마저 졸업하면 자신의 우수한 동기들에게 학생회 일을 떠넘길 게 분명했다·

‘뭐 나랑은 관계없나·’

토렌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오늘은 제법 중요한 안건이 있어 네 결재가 필요해서 불렀어·”

“뭔가요?”

“그건 나중에 다른 애들 오면 이야기하도록 하자·”

토렌은 서류를 정리하며 말했다·

그때 학생회로 4학년 기사학과 여학생이 들어왔다·

“아 레오 도련님· 먼저 와 계셨군요· 제가 모시러 갔어야 하는데·”

니엘 로다·

제르딩거의 가신 가문인 로다 가문의 사람으로 셀리아의 기사이기도 했다·

원래는 미술부였지만 레오가 학생회장이 된 이후 학생회 일을 돕기 위해 학생회에 들어왔다·

그건 그녀의 뜻이기도 했고 가문의 뜻이기도 했다·

제르딩거 가문으로서는 리스에 이어 최연소 학생회장이 된 레오의 입지를 최대한 공고히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원래 학생회에 들어오는 조건은 제법 까다로운 편이었지만 니엘은 우등생이었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

“안녕하세요 토렌 선배님·”

니엘이 화사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잠시 후·

학생회 문이 열리고 5학년 마법학과 학생이 들어왔다·

얼굴을 본 니엘의 얼굴이 구겨졌다·

다름 아닌 마첼 루지아로 이쪽의 경우에는 르왈린 가문의 가신 가문이다·

당연히 니엘과는 견원지간이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레오 도련님·”

마첼은 레오에게 깍듯이 대했다·

레오는 제르딩거 출신이지만 그 이전에 첼시와 아바드의 친구였으며 더 나아가 어린 나이에 마법계에서도 엄청난 업적을 남긴 마법사다·

비록 선배에 연장자이지만 마첼이 레오를 정중하게 대할 이유는 충분했다·

“첼시가 로드렌 제국 학생들끼리 밥 먹기로 했다던데 그쪽으로 안 가셨네요?”

“학생회 일이 바빠서요· 참 아쉽지만 간단히 먹고 일을 해야 할 거 같아서 이쪽으로 왔습니다”

고학년 학생회 맴버 대부분은 하르크와 엘레나를 따라 엘레헴으로 간 만큼 대부분 부재중이었다·

그렇기에 현재 학생회에 남은 학생 중 중요한 안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고학년은 이 세 사람이 전부였다·

“자 그럼 이제 학생회 안건을 시작하겠어· 일단 여름방학 전에 동아리 예산에 관한 건데·”

서기를 맡은 토렌이 싸늘한 표정으로 마첼을 바라보았다·

“마첼· 마법공학부에서 이번에 또 예산을 올려달라고 하던데· 2학기에 있을 루세전을 대비해서 말이야·”

“그렇지· 마법공학에는 예산이 많이 들 수밖에 없어·”

마첼의 말에 니엘이 눈을 가늘게 떴다·

“그래도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 하르크 선배님이 부학생회장 권한으로 늘 예산을 통과시키긴 했지만 이건 좀 심한 것 같은데·”

기사학과인 두 사람이 딴지를 걸었지만 마첼은 눈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이미 하르크와 이야기가 다 끝났는데· 아니면 제임 덱트를 불러올까? 녀석이라면 왜 예산이 더 필요한지 잘 설명해 줄 텐데?”

마첼의 말에 토렌이 관자놀이를 눌렀다·

‘아마 불러오면 게거품을 물고 뭔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를 해 댈 텐데·’

제임 덱트는 마법학과 출신이지만 하르크와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절친이다·

그런 만큼 하르크가 제임의 부탁을 들어준 것이다·

물론 마법 공학부가 올해 뛰어난 성과를 많이 거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더 이상 추가 예산을 편성해주기 힘들다·

그때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레오가 말했다·

“제가 가서 말할까요? 마첼 선배가 가서 잘 말씀하실래요?”

레오의 말에 고민하던 마첼이 잠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내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제임에게 잘 설명하겠습니다·”

“그럼 추가 예산 지급은 없는 걸로 하죠·”

간단하게 마법공학부 추가 예산 지급 건을 해결한 레오를 보며 토렌이 말했다·

“제임 녀석 게거품을 물고 뛰어올 텐데?”

“절대 안 올걸요· 납득 못 하면 제가 찾아가죠· 뭐 제임 선배는 저랑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테지만요·”

마법 공학부 부장 제임 덱트는 레오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며 도망치곤 했다·

작년에 1학년 학생회장인 레오를 얕보고 예산을 눈탱이 쳐서 더 타내려다가 오히려 예산이 삭감될 뻔한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마법 연구를 하는 마법사들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 ‘예산 삭감’ 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제임에게 있어 논리적으로 마법 공학부의 예산을 삭감시킬 수 있는 절대 권력자인 학생회장의 존재는 저승사자보다 두려운 존재였다·

그렇게 동아리 안건을 시작으로 학생회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잠시 후·

토렌이 마지막 안건을 이야기했다·

“오늘 회의 직전 학교 이사회에서 온 안건이 하나 있어·”

토렌의 말에 모두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루메른 이사회에서 직접 안건을 전하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이번 1 2학년들의 임무 실습 이야기로 세계가 떠들썩한 건 다들 알고 있지?”

토렌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1 2학년들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학교로 돌아와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 엘레헴 사건으로 인한 파급 효과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엘레헴 문제에 관한 논의 그리고 작년 [성운의 시조 재림]과 얼마 전 있었던 [혜성의 마법사 재림]에 관한 문제까지· 여러 문제를 심도 있게 나눌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각 영웅 사관 학교에서 논의되었다고 하더군·”

토렌이 서류를 학생회장인 레오에게 건넸다·

그걸 본 레오가 눈을 가늘게 떴다·

“세계 정상 회의?”

“그래·”

토렌이 고개를 끄덕였다·

“기말고사 일정에 맞추어· [세계 정상 회의]가 루메른에서 열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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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전설급 영웅은 아카데미 우등생
Score 8.4
Status: Ongoing Type: Author: ,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There were five heroes who fought against Erebos, the primordial evil that drove the world to the brink of destruction. [Brave] Aron. [God’s Blacksmith] Dweno. [The Founder of the Nebula] Luna. [King of Wisdom] Risinas. Lastly, me [The Hero of Beginning] Kyle. When I was reincarnated 5000 years later, everyone was praised as a Legendary hero. “Except me.” A gift from God that records the achievements of heroes. The Hero Academy with Hero Records. Let’s go there and find out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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