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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Chapter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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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흐읍!”

메테라르가 기합성을 내지르며 멜에게 빠르게 접근했다·

멜의 주변에 검은색 아지랑이가 피어올랐다·

콰악-!

아지랑이는 마치 실처럼 메테라르의 몸을 옭아맸다·

쿠구구구궁-!

그 순간 메테라르의 발바닥이 땅을 파고든다·

메테라르의 눈이 꿈틀거렸다·

“중력 마법인가·”

그의 눈이 멜에게 향했다·

“시간을 끌 요량이군·”

노련한 기사인 메테라르는 멜의 의도를 간단하게 파악했다·

이곳은 루메른·

그리고 루메른의 전력은 전직 교장이었던 그가 잘 알고 있었다·

학생 중에는 이미 영웅에 비견되는 힘을 지닌 이들도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

그들은 히어로 레코드에 이름을 올렸거나 이름은 올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영웅과 맞먹는 힘을 지닌 자들이다·

영웅 사관학교들이 괜히 타르타로스를 억제하는 막강한 세력 중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다·

“얄팍하기는·”

메테라르가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우리가 일반적인 영웅이 아니라는 것쯤은 당신이 더 잘 알 텐데?”

고오오오오-!

그의 몸에서 검푸른 오러가 방출되었다·

오러는 곧 날카로운 검기가 되어 사방으로 흩날렸다·

강제로 마법을 풀어낸 메테라르가 멜에게 돌격하려 할 때였다·

쩌저저저저저적-!

심상치 않은 소리와 함께 바닥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메테라르가 눈을 꿈틀거리더니 크게 도약했다·

탁-!

사아아아아아-!

바닥이 얼어붙으며 강력한 한기가 흩날렸다·

메테라르의 시선이 한쪽으로 향했다·

“호오 아직 2학년인데 강력한 마법을 쓰는군·”

절그럭-!

클로에가 바닥에 찍었던 지팡이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그녀의 몸에서 살얼음이 떨어졌다·

얼음 세계·

그녀의 고유 마법이 전 세대에 이름을 날린 영웅을 위협한 것이다·

‘순수한 마법사군· 이 정도 냉기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는 보기 드문데 이 나이에 사용하는 건가·’

마법의 위력이 전투력은 아니다·

아무리 막강한 마법을 사용한다고 해도 거리를 허용하면 무력한 존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나이에 사용하는 마법이 심상치 않다·

‘5학년 수준의 마법을 2학년이 사용하다니·’

“기사학과가 분발해야겠군·”

나직이 중얼거린 메테라르가 클로에에게 검을 휘두르는 순간·

콰가가가가가강-! 파지지지직-!

황금색 오러가 메테라르의 검을 막아냈다·

메테라르의 눈이 꿈틀거리며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어린 기사를 바라보았다·

“무슨 헛소리냐·”

듀란이 황금색 눈을 번뜩였다·

“언데드 따위가 기사학과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놈도 2학년?’

일격이라고는 하나 자신의 검을 막는 듀란을 보며 메테라르가 미간을 좁혔다·

영웅 중에서도 특출했던 자신의 검을 막는 2학년이라니·

“칭찬해 주지· 찰나라고는 해도 내 검을 막은 것을·”

메테라르가 손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무모해· 너의 어리석음을 탓하고 죽어라·”

그의 검이 변화를 보이려는 순간 작은 그림자가 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꽈아앙-!

요란한 소리와 함께 메테라르의 몸이 허공에 붕 떴다·

콱-!

튕겨 나간 메테라르가 바닥에 착지하고 자신을 날려 보낸 소녀를 바라보았다·

물의 오러를 사용한 첸 시아가 무표정한 얼굴로 듀란과 오러를 융합시키더니 그대로 메테라르를 공격했다·

“또 2학년?”

메테라르가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첸 시아와 듀란을 제압하려는 순간·

쿠쿠구구구구궁! 화르르르륵-!

하늘에서 거대한 불꽃의 기둥이 쏟아졌다·

아바드의 마법으로 불꽃의 위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린 셀리아가 일격을 가한 것이다·

메테라르의 얼굴이 서서히 굳어갔다·

‘또다시 2학년?’

2학년을 아득히 벗어난 힘을 지닌 학생들이 차례차례 등장했다·

‘그렇다고 해도 전위는 고작 둘· 손쉽게 제압할 수 있····’

자신의 발목을 잡는 두 사람·

듀란과 첸 시아만 제압하면 손쉽게 무력화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거대한 바위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와 메테라르를 들이박았다·

꽈아앙-!

정신이 아찔해지는 위력에 메테라르는 자신을 공격한 거대한 덩치의 소년 워레든을 보며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또 2학년!’

그가 반격하려는 찰나·

작은 마법사 소녀와 엘프 마검사 소녀가 워레든과 메테라르 사이에 난입해서 그를 방해했다·

“워레든 님 굉장해요!”

“무식해·”

에이란이 감탄하며 소리쳤고 첼시는 질렸다는 듯 혀를 빼물었다·

첼시는 바람 마법을 이용해 워레든과 에이란의 움직임을 보조해 줬다·

그때였다·

‘움직임이 체계적이다· 누가 지휘를 하는 거지? 드래곤 로드인가?’

실력도 실력이지만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짜인 진영에 계속해서 허를 찔렸다·

자신의 움직임을 보고 다음 공격을 예측하는 자가 분명이 있다·

‘거기에 이 애송이들의 동선이 정확해· 드래곤 로드의 지휘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

“끄아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이상하게 날면 어떻게 해!”

“닥쳐요! 누가 이상한 곳 만져도 된다고 했죠! 나중에 죽을··· 아예 지금 죽여줄까! 칼 토마스!”

“네가 험악하게 나니까 그렇지! 이건 불가항력이라고!”

고통에 찬 칼의 비명과 엘리자의 표독스러운 목소리가 하늘에 울려 퍼졌다·

“훌륭해요 여러분·”

멜이 2학년들을 보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이것들은 무엇이오?”

메테라르가 멜에게 물었다·

그 물음에 멜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미래예요·”

“미래?”

“네· 앞으로 이 세계를 짊어질 미래·”

그 말에 메테라르가 비웃음을 날렸다·

“이 아이들 또한 감언이설로 속여 넘겼나? 어떤 말로 속였지? 세계를 구할 수 있다고 속였나? 후후후후· 우리처럼? 후하하하하하하!”

메테라르가 폭소를 터트리더니 손으로 멜을 가리켰다·

“어리석은 루메른의 학생들이여· 진실을 가르쳐 주지· 이 드래곤 로드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 모르지만 너희는 결코 세상을 구원할 수 없다· 아니 오히려 이 드래곤에게 버려지겠지!”

그의 눈이 적의로 빛났다·

“너희에게는 개벽에 도전할 기회 따위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셀리아가 미간을 좁혔다·

“개벽? 그게 대체 뭔데?”

“개벽의 영웅이랑 관련된 게 아닐까요?”

첸 시아의 대답에 첼시가 허리에 손을 올렸다·

“아니 애초에 버려졌다느니 뭐니· 전임 배신자 교장 피해 망상 엄청나지 않아?”

“멜 교수님이 드래곤 로드라는 건 오늘 처음 안 사실인데요·”

클로에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뭐라고?”

2학년들의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에 메테라르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타르타로스에 영혼을 판 변절자 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는 없지·”

아바드가 웃으며 말했다·

“다 필요 없다· 놈을 쓰러트릴 뿐·”

워레든이 투기를 드러내며 손을 쥐었다·

쿠구구구구궁-!

그가 계약한 대지의 대정령에 의해 지축이 흔들린다·

“든든하네요 여러분·”

멜이 2학년들을 보며 부드럽게 미소 지은 후 메테라르 앞에 섰다·

“나는 한 번도 당신들을 버린 적이 없어요· 그저 당신들이 엇나갔을 뿐·”

멜이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이 아이들이 어떻게 될지는 나조차 알 수 없어요·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당신들이 해내지 못했다고 해서 이 아이들도 해내지 못할 거라는 건 오만이에요· 결정적으로·”

멜이 말을 멈춘 후 2학년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이 아이들을 세계의 미래라고 선택한 건 내가 아니거든요·”

“뭐라고?”

“나보다 훨씬 위에 있는 위대한 분이에요·”

멜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빙긋 웃었다·

“신이라도 된다는 거냐?”

“음··· 어떤 의미에서는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우리에게 지금의 세계를 선물해 주신 분이니까요·”

“헛소리를·”

메테라르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런 그를 무시하며 멜이 말했다·

“그나저나 안타깝네요·”

작게 한숨을 쉰 멜이 손을 들어 올렸다·

“내가 과거에 선택한 영웅이 타락하여 사령왕에게 영혼을 판 것도 모자라··· 고작해야 시간을 벌기 위한 버리는 패 정도의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는 게·”

“뭐라?”

“사령왕은 루메른에 쳐들어오지 않을 거예요·”

멜의 눈이 가늘게 뜨였다·

과거 영웅이었던 언데드와 무수히 많은 마족들이 루메른을 침공하고 있다·

그것은 분명 사령왕의 군단이었다·

‘하지만 일각에 불과해·’

멜은 오랜 세월 침묵하며 침묵의 용이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단순히 세계를 외면해 온 건 절대 아니다·

그 침묵 속에서 타르타로스의 거대한 억제력 역할을 해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령왕과 끝없이 싸워온 멜은 한눈에 알아봤다·

‘이건 그저 나와 루메른의 전력을 묶어두기 위한 시간 끌기에 불과해· 진짜 노리는 건··· 루메리아 시티의 레오 님이겠지·’

그렇다면 레오가 위기에 처했을지도 모른다·

사령왕은 승리가 확실시되는 싸움이 아니라면 이런 작전을 펼치지 않는 자이니까·

‘···에레보스의 조각으로 권능만이 강화된 게 아니야· 힘까지 강해졌어·’

사령왕의 본체가 여기 없음에도 그가 펼친 단절의 저주를 파훼하는 게 쉽지 않았다·

멜이 주먹을 쥐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사령왕도 생각지 못한 변수가 있어·’

멜이 주먹을 쥐었다·

‘루나 님·’

***

쩌적-!

마치 거울에 금이 가듯 허공에 금이 간 걸 본 사령왕이 눈을 가늘게 떴다·

“과연 지금의 ‘살아남는 영웅’에게 거울 여왕의 능력은 통하지 않는 건가·”

아무리 에레보스의 조각의 힘으로 권능이 강화되었다고 해도 옛 군단장을 무한대로 부활시킬 수는 없었다·

단 한 명의 군단장만 부활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군단장은 내 통제를 벗어나겠지·’

죽은 군단장들의 원한은 깊다·

그런 만큼 부활시키는 순간 이성을 잃고 폭주하여 세계를 공격할 것이 분명했다·

사령왕으로서는 달갑지 않았다·

아무리 압도적으로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다수의 영웅이 존재하는 지금 시대에 타르타로스의 영역을 벗어나서 공격하는 건 자살행위였다·

‘저쪽도 상대한 피해를 입겠지만··· 이쪽도 피해가 상당하겠지·’

그런 상황이었기에 이성을 제어할 수 있고 과거 대영웅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거울 여왕을 부활시킨 것이었다·

물론 사령왕도 거울 여왕의 능력이 지금의 레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과거 거울 여왕은 허무하게 루나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살아남는 영웅은 무수히 많은 시련을 넘어섰다· 신조차 쓰러트린 그에게 거울 여왕의 능력이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게 이상한 일이겠지·’

쩌저저적-!

허공에 금이 더욱 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신적 피해는 분명히 입겠지·’

거울 여왕의 환영은 지독하다·

또 하나의 환영을 이겨내면 또 하나의 환영이 나타난다·

정신은 붕괴시킬 수 없어도 강력한 타격은 입힐 수 있다·

‘약해진 상황에서도 과연 나를 막을 수 있을까? 살아남는 영웅?’

쓰러트릴 수 없다고 해도 상관없다·

‘오랫동안 생각해 왔지· 살아남는 영웅이 어떻게 에레보스 님을 쓰러트릴 수 있었는지·’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는 영웅은 혼자서 신을 쓰러트렸다·

단순히 다른 대영웅들의 모든 힘을 계승해서·

또 다른 동료들이 에레보스에게 타격을 입혀서가 아니다·

‘오랜 생각 끝에 놈의 정신력이 신의 의지를 뛰어넘는다는 걸 깨달았지·’

그렇다면 그 정신력에 균열을 가할 필요가 있었다·

사령왕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레오의 정신력을 마모시키는 것·

‘네놈이 고통스럽기를 기도한다 살아남는 영웅·’

사령왕이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그러다가 대피를 하고 있는 루메리아 시티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지키지 못하는 것도 있는 법이지·”

지이이잉-!

허공에 소환진이 펼쳐지며 언데드 군단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대가 거울 여왕을 제압하고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을지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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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Legendary Hero is an Academy Honors Student

전설급 영웅은 아카데미 우등생
Score 8.4
Status: Ongoing Type: Author: ,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There were five heroes who fought against Erebos, the primordial evil that drove the world to the brink of destruction. [Brave] Aron. [God’s Blacksmith] Dweno. [The Founder of the Nebula] Luna. [King of Wisdom] Risinas. Lastly, me [The Hero of Beginning] Kyle. When I was reincarnated 5000 years later, everyone was praised as a Legendary hero. “Except me.” A gift from God that records the achievements of heroes. The Hero Academy with Hero Records. Let’s go there and find out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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