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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al Wild West Chapter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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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화

“···네 네놈! 중원인! 무슨 짓을 한 거냐!”

고통에 겨워 벌벌 떨고 있는 뭉툭한 뿔을 보고 멍한 표정을 짓던 뾰족한 돌 부족 전사들은 곧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장건을 향해 무기를 겨누며 소리쳤다· 하지만 그 외침은 어째선지 매가리가 없었고 장건을 겨눈 창과 도끼는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장건은 손아귀를 주억거리며 뭉툭한 뿔에게 다가갔다·

“당신들을 무시하고 싶은 생각은 없소· 하지만 뒤에서 보자니 이놈 하는 짓거리가 너무 같잖아서·”

“뭐 뭐?”

뾰족한 돌 전사들은 장건이 하는 말 자체는 알아들을 수 있었으나 그 뜻을 이해하진 못했다· 뭉툭한 뿔은 그들 무리의 우두머리였다· 그들에게 많이 축약된 장건의 말을 알아듣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뭉툭한 뿔에게 다가가는 장건을 보고 그를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강물 바위가 그들 앞을 가로막았다·

“물러나라 전사· 방금 뭉툭한 뿔의 모습을 보고도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는 건가?”

“그건···”

전사들은 강물 바위의 말에 서로를 돌아보았다· 괴물처럼 변한 뭉툭한 뿔· 그의 몸에서 피어나던 기운과 그것을 본 순간 느껴지던 본능적인 두려움과 불안감· 마치 짐승과 같은 움직임까지·

그것은 멸족당한 부족의 생존자들에게 들었던 중원인 학살자의 모습이었다·

“···뭉툭한 뿔이 중원인이라고?”

“난 뭉툭한 뿔의 어린 시절을 알아! 그는 중원인이 아니야!”

“하지만 방금 그건···”

상황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장건이 뭉툭한 뿔에게 다가가는 동안 저들끼리 갑론을박을 벌이며 웅성거렸다· 그때 뾰족한 돌 전사가 소리쳤다·

“저 중원인! 저자가 무슨 짓을 한 거 아닌가! 뭉툭한 뿔은 저자에게 공격받기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면 그건 당연한 것 아닌가? 장건의 공격에 본색이 드러난 것이지·”

“그건···”

소리치던 전사는 앞을 가로막은 강물 바위가 한 차분한 말에 입을 다물고 주춤 뒤로 물러났다· 그러는 동안 장건은 바들바들 떨고 있는 뭉툭한 뿔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그를 내려다보았다·

“할만하냐?”

바닥에 엎어져 있는 뭉툭한 뿔은 악다문 이빨 사이로 허연 거품을 흘리면서 부릅뜬 눈으로 땅을 노려보고 있었다· 장건의 말을 알아들은 것 같지는 않았다· 그저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을 뿐이다·

장건은 자기 코를 한번 훔치며 그것을 바라보다가 이내 손을 뻗었다·

“허억! 허으윽··· 으으···”

장건의 손가락이 혈 몇 곳을 집어주자 뭉툭한 뿔은 한층 편해진 기색으로 축 늘어졌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그의 눈과 입에서 눈물과 침이 질질 흘렀다·

장건은 정신 차리라는 듯 그의 눈앞에서 손가락을 튕겼다·

“정신 차려· 다시 시작할까?”

그는 그 손짓에 깜짝 놀라 움츠러들었다· 그제야 장건의 모습을 확인한 뭉툭한 뿔은 지금 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덜덜 떨었다·

“···누구냐 넌?”

“장건· 그리고 질문은 내가 한다·”

장건은 오른손 검지를 뭉툭한 뿔의 눈앞에 들이밀었다· 뭉툭한 뿔은 그 손가락이 무슨 가공할 흉기라도 되는 것처럼 벌벌 떨면서 어떻게든 멀어지고 싶다는 몸짓을 보였다·

장건이 물었다·

“마공은 어디서 익혔지?”

“···궁 그들의 사자에게·”

장건의 손가락이 번개처럼 움직여 뭉툭한 뿔의 몸을 찔렀다· 겨우 숨을 돌리던 뭉툭한 뿔은 그 손길을 피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는 다시 조금 전처럼 바짝 굳은 채 경련하며 침과 눈물을 질질 흘렸다· 그의 몸 안에서는 으드득하는 섬뜩한 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왜 왜···? 끄으윽···”

“망설이지 마라· 네 머릿속에서 나오는 단어 그대로 말해·”

그렇게 말한 장건은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횃불과 모닥불만이 광원이 어두운 숙영지에서 우두커니 선 사람들은 장건에겐 경계심과 적개심 섞인 눈빛을 뭉툭한 뿔에게는 믿기 힘들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뾰족한 돌 전사들은 강물 바위에게 가로막힌 와중에도 두 눈에 힘을 주고 장건을 노려보고 있었다·

여유롭게 사람들을 쭉 한번 둘러본 장건은 이제 눈이 반쯤 뒤로 돌아간 뭉툭한 뿔에게 다시 시선을 주었다· 그리고 가볍게 그의 몸을 건드렸다·

“흐어억! 허억···”

“보아하니 얼굴을 바꾼 것 같지는 않군· 그럼 부족 사람이 맞기는 하다는 말인데· 왜 마공을 익혔나?”

뭉툭한 뿔은 곧 숨넘어갈 것처럼 헐떡거리다가 장건의 질문이 들어오자 급하게 외쳤다·

“부족 최고 전사가 되고 싶었다! 더 나아가서는 연합의 대전사가! 전사들의 최고가 되고 싶었다!”

“마공을 익혀서?”

“난 그 누구보다 부족을 위해 싸우고 또 죽을 수도 있는 전사다! 하지만 정령들은 나에게 하찮은 힘만 허락할 뿐이었어! 아무리 몸을 단련하고 제사를 치러도 나에게 허락된 힘은 보잘것없었다!”

장건은 그 외침을 착 가라앉은 눈으로 바라보며 계속 물었다·

“그 마인들이 바란 대가가 있었을 텐데·”

뭉툭한 뿔은 순간 망설이다가 장건의 손가락이 번뜩 자신을 가리키는 것에 놀라 발작처럼 대답했다·

“정령을 모시는 부 부족들의 위치를 떠돌이 부족은 그들이 이동하는 방향을···”

장건은 보지 않아도 이곳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싸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뭉툭한 뿔도 그를 느꼈는지 변명처럼 말을 이었다·

“···내 내가 아니었어도 그건 금방 알아낼 수 있는 정보였다! 평원의 부족끼린 잘 알던 정보였으니까! 그리 대단찮은···”

“됐고· 그럼 여기서는 뭘 하고 있었냐?”

장건과는 다르게 사람들의 시선을 마주 보고 있던 뭉툭한 뿔은 도저히 지금 상황이 믿기 힘들다는 듯 낙담한 표정이 되었다· 그는 한층 가라앉은 어투로 대답했다·

“연합의··· 사람들의 여론과 대전사가 내린 명령을··· 내부의 상황을 정리해서 전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역시 대단찮은 정보라···”

“어디서 누구와 접선해서 정보를 전달했지?”

“···고원성 남쪽 외곽에 청림淸林 다원이라는 곳에서· 거기에 항상 앉아 시간을 보내는 임 학사라는 자가 있다···”

그때 갑작스러운 외침이 버럭 끼어들었다·

“이게 무슨 일이냐-!”

장건의 눈이 외침이 들린 쪽으로 돌아갔다· 뭉툭한 뿔은 그 외침의 주인공을 확인하고 안색이 창백해졌다·

“아 아버지···”

새로 등장한 이는 건장한 체격에 깃털 장식 모자를 쓴 노인이었다· 그의 주변에는 뭉툭한 뿔이나 그의 젊은 전사들보다 훨씬 중무장한 전사들이 엄숙한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노인은 상황을 쭉 둘러보다가 장건과 눈이 마주쳤다·

노인의 눈은 오래된 암석과도 같았다· 크고 단단하나 결국 세월에 깎여 본래의 모습을 잃은 황야의 돌기둥· 그는 자신을 마주 보는 장건의 차분한 눈을 잠시 들여다보다가 곧 강물 바위에게 고개를 돌렸다·

“이게 무슨 일인가 강물 바위? 왜 중원인이 숙영지 안에 있는 것은 물론이고 부족의 전사까지 공격한 것이지?”

“···먼저 공격한 쪽은 뭉툭한 뿔이었소· 그리고 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조금 전 뭉툭한 뿔은 자기 입으로 부족 연합을 배신했다고-”

“배신? 지금 저 중원인의 협박에 못 이겨 한 증언으로 내 아들을 배신자로 몰겠다는 건가!”

노인은 버럭 소리를 질러 강물 바위의 말을 끊어먹었다· 하지만 강물 바위는 화도 나지 않는다는 듯 말을 이었다·

“뭉툭한 뿔이 부족들을 학살한 자들과 같은 재주를 익혔다는 것은 조금 전 밝혀졌소 추장· 그가 추장의 아들이라는 건 알지만 그를 옹호하는 것은···”

추장이라 불린 노인은 강물 바위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뭉툭한 뿔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놈! 언제까지 누워있을 생각이냐! 일어나라!”

그 호통에 뭉툭한 뿔은 전신의 고통 때문에 다리를 후들후들 떨면서도 일어나려 들었다· 하지만 장건의 분근착골은 기혈을 뒤틀고 역류시켜 말 그대로 가닥가닥 근육을 끊고 뼈를 으그러뜨리는 점혈법이었다· 비록 완전히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오래 고통을 받은 것은 아니었으나 곧바로 몸을 일으키는 것은 보통의 정신으로는 힘든 일이었다·

결국 뭉툭한 뿔은 다시 주저앉았고 불안스레 떨리는 눈으로 추장을 올려다보았다· 그가 주저앉은 것을 본 추장의 눈이 차가워졌다· 그 눈을 본 뭉툭한 뿔이 고개를 떨구자 추장의 시선은 옆에 쭈그리고 앉은 장건을 향했다·

“네 이놈 중원인! 네놈이 어딜 감히 들어와 난장판을 피우는 것이냐!”

추장의 호통이 이어지자 그의 뒤에 늘어서 있던 중무장 전사들이 척척 무기 위에 손을 올렸다· 추장은 목소리로 장건과 강물 바위를 억누르겠다는 듯 크게 말했다·

“이 일은 내가 직접 대전사에게 이야기할 것이다! 감히 연합의 합의를 어기고 중원인을 들여놓은 것부터 부족의 전사에게 모욕을 주고 거짓 혐의를 씌운 것까지! 그전까지 중원인 네놈은 순순히 무기를 내려놓고 본인의 죄를 스스로 고해야 할 것이야!”

이어진 추장의 호통에 무슨 말을 하는가 듣던 장건은 피식 웃으며 뒷구멍을 긁었다·

“이거 참·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다더니···”

그 후 장건은 옷을 툭툭 털며 일어나서는 차분한 어투로 추장에게 말했다·

“이자의 죄는 이자가 자기 입으로 직접 말한 것이오· 내가 주장한 게 아니지·”

“이놈! 그게 네 협박 때문에 나온 말이지 않으냐!”

“무공을 익힌 자는 원주민 전사들처럼 활짝 열린 단중혈을 가질 수 없소· 그렇게 기혈이 열린 수준을 넘어 구멍이 뚫린 모양이 되면 단전에 담겨야 할 내공이 뭉치지 못하고 빠져나가 버리니까·”

추장은 물론이고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순간 장건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그들 중 무공을 익힌 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고개를 떨군 뭉툭한 뿔만이 움찔 놀랐다·

“여기서 활짝 열린 단중혈이란 흔히 당신들이 말하는 정령이 가슴을 열어주었다는 말과 같소· 무공을 익힌 자는 무공을 포기하지 않으면 정령의 힘을 얻을 수 없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 거기에 이자는 저급한 마공을 익혔기에 정도 이상의 힘을 쓰면 깨어나는 마기 때문에 조금 전 보였던 모습이 될 수밖에 없소· 그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이자의 단중 그러니까 가슴 부근 혈을 살펴보면 될 일이오·”

장건은 그렇게 말하며 옆에 있는 뭉툭한 뿔을 툭 발로 밀었다· 꿇어앉아 있던 뭉툭한 뿔은 그 발짓에 비틀거리다가 창백한 얼굴로 다시 추장을 올려다보았다· 그 눈을 본 추장은 움찔 얼굴을 일그러뜨릴 뻔했으나 겨우 표정을 가다듬고 다시 말했다·

“···나는 전사가 다른 전사의 열린 가슴을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 그는 주술사나 정령들만 알 수 있는 일이다· 저 어리석은 중원인이 그런 지혜를 갖췄다는 말인가? 들판과 밤하늘의 비밀을? 그것도 저렇게 젊은 자가? 난 믿을 수 없다! 이는 저 중원인이 이 위기를 넘기려 하는 헛소리일 뿐이다! 당장 전사들은 저놈을-”

“헛소리가 아니네 웅크린 바위·”

갑자기 끼어든 목소리에 웅크린 바위라 불린 추장의 고개가 돌아갔다· 그곳에는 눈꼬리 주름이 밑으로 깊게 내려가 인자해 보이는 키 작은 노인과 상의를 입지 않은 단단한 인상의 중년인이 서 있었다· 그들을 본 강물 바위가 급히 머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다른 사람들 또한 전사나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모두 가볍게 머리를 숙였다·

“어르신· 죄송합니다 소란을 피웠습니다·”

“소란이랄게 뭐 있나· 손님을 제대로 마중하러 나오지 못한 내 탓이지· 덕분에 썩은 고름을 째긴 했지만·”

인자해 보이는 노인은 그 인자함이 더 깊어지는 미소를 지으며 웅크린 바위에게 고개를 돌리고 말을 이었다·

“웅크린 바위· 자네 아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알겠네만 이번엔 손님의 이야기가 맞네· 자네 아들은 지금 대지의 숨결을 잊었어· 여태 잘 감추고 있었으나 조금 전 손님의 손길 때문에 의태를 벗었던 게지·”

“···지금 중원인 편을 들겠다는 것이오?”

“이 손님은 그냥 중원인이 아니야· 그에게서 정령의 향기가 나고 있네· 나무와 물안개 바위의 향기·”

노인의 말에 뾰족한 돌 추장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지금··· 중원인이 정령의 은혜를 입었다고···”

“왜? 중원인은 사람 아닌가? 정령에겐 우리나 중원인이나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이네· 그저 생각이 조금 다른 것뿐이지· 그에 따라 다른 선물을 받을 수 있고·”

말을 하던 노인의 눈이 장건을 향했다· 장건은 주변이 어둑한 와중에도 노인의 주름진 눈가 사이에서 반짝이는 눈동자를 마주할 수 있었다· 맑은 밤하늘에 별들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

“손님께서는 지금 할 일이 있으시군· 그렇지 않나?”

“···예· 돌려줄 것이 있습니다·”

노인은 장건의 대답에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주변의 횃불과 모닥불보다 하늘에서 내리는 별빛과 달빛이 더 환하게 그의 얼굴을 비춰주는 것 같았다·

“음· 그럼 할 일을 하러 가셔야지·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이니까·”

장건은 그런 노인을 잠시 가만 바라보다가 조용히 말했다·

“이번에 제 손이 조금 성급했군요· 사과드립니다·”

“어찌 사과하시나? 덕분에 나도 몰랐던 고름을 짤 수 있었네· 그러니 자네 성급함과 내 어리석음이 비겼다고 치지· 자네는 어서 가서 볼일을 보시게· 이곳의 소란은 우리가 정리할 것이니· 대신에···”

노인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눈을 내려 다시 장건을 바라보았다·

“할 일이 끝나면 다시 한번 들러주시게· 우리 할 이야기가 있을 듯하니·”

그 시선을 마주 보던 장건은 곧 양손을 올려 포권을 하며 말했다·

“장건입니다·”

“흐르는 뼈라고 하네· 어서 가보시게· 일 끝나면 찾아오는 거 잊지 말고·”

장건은 포권을 한 채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고 몸을 돌렸다· 부족 연합의 숙영지 한가운데서 소란을 일으킨 중원인이 그냥 빠져나가는데 그를 붙잡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들 모두 흐르는 뼈의 말에 수긍한 것이다·

“자 잠깐 잠깐만! 나도 같이 가야죠!”

그때까지 조용히 사람들 쪽으로 물러나 장건과 같은 일행 아닌 척을 하고 있던 암룡오호가 멀어지는 그의 모습에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 얼른 그 뒤를 따랐다·

그들이 멀어져가자 여태 조용히 있던 단단한 인상의 중년인이 앞으로 나와 사람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웅크린 돌 추장은 자기 아들이 끌려가는 와중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고 사람들은 장건이라는 낯선 중원인과 대주술사 흐르는 뼈의 결정 그리고 뭉툭한 뿔의 행동 등에 대해 조용히 웅성거렸다·

흐르는 뼈는 귓가에 들리는 희미한 이야기들을 담으면서도 저 멀리 어두운 밤길 속으로 성큼성큼 멀어지는 장건과 그 뒤로 쭐레쭐레 따라가는 암룡오호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눈가에 기대감 비슷한 것이 어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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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al Wild West

Martial Wild West

Moorim West, Wild West Murim
Score 8.2
Status: Ongoing Type: Author: ,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The main character reincarnated in a world where martial arts exist. Is the land beyond the sea the world he 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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